송진과 에폭시 둘다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좀 있슴다.
송진: 송진과 파라핀을 적당히 넣고 뜨거운 불에 녹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온 집안이 송진냄새가 나니 가능하면 밖에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열에의한 이탈 현상이 나타나니 출력관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소자에서 가능하면 멀리 배치해야 합니다.

에폭시: "A" 와 "B"제가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를 사셔서 1:1로 혼합을 하셔야 하는데
이때 잘 섞일 수있도록 저어 주셔야 합니다.
두 재료가 섞이면 화학반응에 의하여 열이 발생하면서 응고되기 시작하니
가능한 빠를 시간내에 섞어 부어 주셔야 합니다.

엊그제 D**사에 가보니 더 좋은게 있던데 까 묵었습니다.......ㅋㅋ

  사족 답니다.
에폭시로 할 경우 주제와 경화제를 섞으실 때 아주 잘 섞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처음 몰딩할 때 어차피 액체고, 화학반응을 할 터이니 대충 섞어주면 되지 않을까
해서 나무젓가락으로 대충 저어서 넣었는데, 나중에 조금씩 흘러나오더군요.
완전히 응고되기까지는 24시간 정도 걸리고, 따뜻한 곳에서 더 잘 응고됩니다.

  에폭시로 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고 깨끗하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순서는
1. 에폭시를 본드집에서 삽니다. 대체로 7천원내외에서 주제, 경화제 구입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96코아 기준 2개정도 몰딩 가능합니다.(제 경우에는 주제, 경화제 각각 붉은색 계통과 투명 계통인 에폭시를 씁니다.)
2. 버려도 좋은 그릇에 주제, 경화제를 섞어야 하는데... 버려도 좋은 그릇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생수 PET병을 병목으로부터 반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3. 주제, 경화제(A, B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를 각각 반 정도씩 그릇에 붓어 나무젓가락 2개로 열심히 저어 줍니다. 눈으로 보면 얼마나 섞였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열심히 섞어 주십시요.)
4. 몰딩케이스에 트랜스를 넣고 섞은 에폭시 제재를 붓습니다. 몰딩케이스에 트랜스를 넣을 때는 뚜껑과 10mm이상 공간이 나오도록 제대로 넣어주고 에폭시 제재를 붓는데 이 때 너무 많이 붓으면 나중에 굳었을 때 뚜껑이 안 닫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뚜껑 들어가는 깊이를 감안해서 적당히 제재를 붓어야 합니다.
5. 이를 반복해서 또 한 쪽을 몰딩합니다.(2번에 나눠하는 것은 제재의 양을 적당히 해서 서로 잘 혼합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6. 에폭시를 몰딩케이스에 채울 때 나사 들어가는 구멍까지 채우면... 나중에 뚜껑을 닫을 수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꼭 뚜껑 들어갈 수 있도록 채우는 깊이를 조절 잘 해야 합니다.
7. 다 채웠으면 베란다 등.. 아이들 손이 안 닿는 곳에 24시간 정도 두어야 합니다. 보통 30분정도면 응고가 어느정도 되지만... 완전히 굳기위해서는 24시간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8. 24시간이 지난 후.. 몰딩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이 때 DH*에서 파는 몰딩케이스 검은색은 문제가 없지만 암회색계통은 도장이 두꺼워 뚜껑을 고정시키는 금색 나사가 잘 안 들어가서 나중에는 나사산이 잘 뭉개집니다. 이러면 대책이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스테인레스 3mm 나사로 나사가 잘 들어가도록 길을 들인 후 금색나사를 집어 넣어야 합니다.
9. 그리고 몰딩하면서 뚜껑의 각 단자의 선이 나오는 구멍을 잘 감안해서 선의 방향을 미리 잡아주는 것이 나중에 편리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몰딩 케이스에 에폭시가 묻어서 굳으면 지저분해집니다. 굳기전에 물걸레로 닦아내야 합니다. 에폭시는 수성이라 굳기전에는 물로 잘 지워집니다, 잘 혼합된 에폭시는 바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열을 발생시키고 굳어집니다. 혼합하시면 가급적 신속하게 몰딩케이스에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에폭시제재는 페인트점이 아니고 본드집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페인트점에 있는 것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너무 상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몇가지만 더 알고 싶습니다
 - 에폭시로 몰딩시 주제와 경화제 2 가지를 모두 구입해야 하는거겟지요
 - 주제와 경화제를 넣고 섞으면 열이 난다고 하시는데 콜라 페트병같은 데에 넣고 저어도 페트 병이 녹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는지요 ?
 - 몰딩 재료를  트랜스의 바닥까지  완전히 잠기도록 부어줘야 하는지요 ?

  한가지 더 잇습니다
 탭이 달린 형태의 트랜스말고 선재가 달려잇는 트랜스도 그냥 푹 담궈도 지장이 없을까요 ?

  1. 에폭시로 몰딩시 주제와 경화제 2 가지를 모두 구입해야 하는거겟지요
    ⇒ 2가지 1세트로 팝니다. 굳이 한가지만 달라고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하나만 달라고 하기 전에는 2가지를 한 세트로 줄겁니다..
2. 주제와 경화제를 넣고 섞으면 열이 난다고 하시는데 콜라 페트병같은 데에 넣고 저어도 페트 병이 녹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는지요 ?
  ⇒  혼합되고 일정 시간 후에 2가지 제재가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열을 냅니다.. 따라서 혼합하고 바로 몰딩케이스에 채워 넣는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PET병이 녹을 정도의 열은 아니고 우그러질 정도의 열만 납니다. 그 것도 채워넣고 조금 남는 것은 양이 적어서 별 문제가 없습니다. PET병 2개를 준비해서 케이스 하나당 하나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뻑뻑하기 때문에 주제, 경화제 모두를 한번에 다 집어넣고 젓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3. 몰딩 재료를 트랜스의 바닥까지 완전히 잠기도록 부어줘야 하는지요 ?
  ⇒ 제재가 유체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몰딩케이스 바닥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밑에서부터 혼합된 제재가 차오르면 말씀드렸다시피 뚜껑 들어갈 정도의 여유는 남기도록 해야 합니다. 한 가득 채우면 뚜껑도 안 들어가고 당연히 나사로 채워야 하는 구멍도 막히겠죠...?? (할 수 있는 만큼은 트랜스가 완전히 잠기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안 되면 할 수 없고요... 그래도 트랜스에는 에폭시 제재가 묻으니깐... 오래 둬도 녹이 슬지는 않겠죠???)
4. 탭이 달린 형태의 트랜스말고 선재가 달려잇는 트랜스도 그냥 푹 담궈도 지장이 없을까요 ?
  ⇒ 뚜껑에서 선재가 나오는 방향을 보고 그 쪽으로 선재를 미리 빼서 가지런히 정리를 하고 제재를 부어야겠죠..?? 선만 잘 빼놓으시면.. 트랜스가 푹 담궈져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니.. 아무래도 푹 담구는 것이 좋겠죠.. 굳이 제재가 모자르지 않는다면....

  트랜스 양쪽의 양철커버는 벗겨내야 몰딩케이스에 들어갑니다...
에폭시는 그 종류가 엄청 많다고 하는데... 종류별로 주제, 경화제가 세트로 나옵니다..
그렇게 팔지도 않겠지만 만약 서로 다른 종류의 주제, 경화제를 섞으면...... 아무래도 문제가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