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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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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뽈라구
 조회 :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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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뽈래기입니다.
간만에 여기 뒤져 보니 지난번 연재도 아직 못끝내고 또 다른 연재를 시작할 욕심이 생겨서 큰일입니다.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진행 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연재는 여름 방학(이번 7월로) 연기하도록 하고 당분간 준비 없이 연재 가능한 소리에 관한 물성을 연세대 차일환교수님의 책을 빌어 이곳에 정리 해 봅니다. (책을 옮기는 것이 아니고 제 나름대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보고자합니다)
무릇 소리를 요리하는 요리사는 식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야 좋은 요리(눈감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를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자료를 여기 저기 뒤져 봤더니 전부 수학에다 물리에다 너무 너문 어려 운 말들로 가득찬 책들 뿐이네요..해서 이것을 좀더 쉽게(나름 대로는...)풀어서 적어 보겠습니다.
1. 소리와 청각의 성질
사람들 귀에 들리는 소리는 주관음이라 합니다.
소리를 발생시킬수 있는 원인이 외부에 있어 외부로 부터 들어 오는 어떤 자극이 사람의 감각기관인 귀에 전달되고 귀가 자극되어 소리에 대한 감각을 일으켰을때 이 자극의 대상을 객관음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들리는 소리는 주관음 들리게 하는 소리는 객관음 이라고 합니다.
주관음의 성질에 대해서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고음과 저음의 구별은 소리의 크기(loudness) 와 소리의 높이(highness) 의 구별을 말합니다.
객관음의 성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리의 세기(Intensity), 높이(pitch), 음색(timbre)
여기서 소리의 세기와 높이는 크고 작은 것을 서로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알 수있으므로 비교적성질 또는 양적 성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음색은 양으로 결정할 수있는 것이 아니며 단독으로 정하여 지므로 절대적성질 또는 질적성질 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주관음의 크기와 객관음의 크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할 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리의 세기 또는 자극이 두배로 증가 하여도 귀로 감각되는 소리는 두배가 되지 않으며 같은 크기의 저음과 고음을 들어도 그 크기는 다르게 들리는데 그이유 역시 주관음과 객관음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소리는 물리적으로 공기의 진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간이 그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는 양적이거나 질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전기 음향기기나 그 장치를 설계하든지 사용할때는 어떤 소리를 취급하는가 또한 인간이 그 소리에 대하여 어떤 감각을 갖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소리를 양적으로 표시하려면 인간의 청각 작용과 소리의 상호관계를 명확히 규명함으로서 소리의 양을 정의 할 수가 있다.
대기의 공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다수의 희소기체로 혼합된 기체이다.
대기압은 높이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데 이는 면적당 질량의 비로 나타내며 단위로는 kg/cm^2 이다.
바다의 해면에서의 대기암은 1kg/cm^2 인데 비하여 음향학에서는 대기압의 백만분의 일인 마이크로 바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1microbar는 1dyne/cm^2 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최소크기는 1kHz에서 0.0002dyne/cm^2 또는 0.0002 microba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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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소리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한 종류이고 이 진동의 매개체는 대기의 공기입니다. 그리고 음향기기를 설계하기 위하여 우리가 고려 하여야할 것은 주관음과 객관음을 구분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자연계의 실제로 발생하는 진동과 인간이 느끼는 진동은 서로 큰 격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오디오기기를 기준하는 척도로 dB(데시벨)이란 단위를 사용하죠...얼마냐 라는 수치보다는 몇배인가를 취급하는 상대적인 단위가 더 계산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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