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기관은 인체에 붙어있는 일종의 정교한 음향장치다.위의 그림은 귀의 단면도 인데...
음파는 이개(耳介)에서 모아 외이도에 들어 가며 음압의 변화에 따라 고막을 진동시킨다. 고막은 직경 약 6mm 정동의 다소 둥근형의 엷은 막으로 마이크로폰의 진동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고막의 진동은 망치뼈(Maleus), 모루뼈(Incus) 등자뼈(Stapes)를 통하여 내이(內耳)에 있는 타원창(Oval Window)에 진동을 전달하게 된다.
이소골(추골, 첨골, 등골의 총칭)은 중이(中耳)라고 하는 공기가 차있는 공간에 있으며 고막의 운동의 진폭을 감소시키며 그대신 진동력을 15배 정도확대 시켜 타원창에 전달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감소시키기도 한다. 즉 임피던스 변성기(Transformer)의 역활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중이의 공기는 외부의 대기압과 항상 동일해야하며 이것은 Eustachian tube에 의하여 조정된다.
타원창의 면적은 고막 면적의 20분의 1이지만 진동의 변위는 같다. 타원창의 진동은 달팽이각(Cochlear)내에 있는 유체에 전달하게 된다. 유체에 전달된 진동은 달팬이 관내의 기저막(Basilar Membrane)에 전달된다. 기저막은 소리의 크기 및 주파수를 분별하며 전기적은 작용으로 청각세포를 통하여 뇌세포로 전달되어 인간이 청각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소리의 크기는 기저막의 진폭의 크기로 뇌신경에 전달되고 주파수는 기저막의 진동하는 위치에 따라 분별하게 되는데 이것을 위치 이론이라고 한다. 달팽이각의 단면도에 의하면 Scala Media와 기저막쪽은 80mV의 전위차가 있으며 기저막쪽이 음으로 대전되어 있다. 또 한 Scala Media 와 수지세포(Hair cell)내부의 전위차는 140mV가량된다. 물론 이때의 전위도 수지세포쪽이 부(negative)이다.
이것을 달팽이각 내의 전위차(Endecochleare potential)이라고 한다.
기저막의 진동은 달팽이각 내의 전위차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것을 달팽이각의 Microphonic이라 한다. (무로된 진공관용 마이크로포닉 방지용 댐퍼를 넣으면 어찌 될까?--ㅋㅋㅋ) 이와 같이 변화된 전위차는 청각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어 청각작용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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