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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12 11:18
글쓴이 :
칸타빌레
조회 :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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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이었습니다.
달팽이를 켜놓은 상태로 열어보고 다시 닫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큰 소리로 웅~ 하는 험이 들리는 것입니다.
순간, '올 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생각했습니다.
골치아픈 험에 대한 글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봤고
여러분들께서 험 잡는 법, 접지법에 대해 많이 알려주셔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제 경우는 처음부터 험이 없었던 터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겨우 성공한 날 바로 험 문제가 생기니... 난감했습니다.
접지점들을 다시 확인해봤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러그핀 5번에 테스터 봉을 대보다가 옆 단자를 같이 건드렸는지
빠지직~ 스파크가 일어나는 무서운 경험을 했습니다.
에고~ 이러다 다 망가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습니다만
양쪽 스피커에서 소리는 계속 나옵니다. 별 문제 없는 듯합니다. 휴~
그런데... 상판과 뒷판을 연결해주는 나사 하나를
테스터 봉으로 건드려주니 스피커에서 잡음이 났습니다.
약간 풀어주니 스피커에서 뚜둑~ 소리와 함께 험이 사라졌습니다.
이 나사를 조였다 풀었다하니 험이 생겼다 없어졌다 했습니다.
제 달팽이의 접지점들은 모두 상판과 뒷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판과 뒷판이 서로 잘 통전되도록 해야 한다는 신의 계시?
결국 상판 접지점 하나와 뒷판 접지점 하나를 굵은 선으로 연결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험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나사를 조였다 풀었다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나마 쉽게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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