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기인두와 땜납은 필수이고 화상에 대비한 바세린은 선택..
      니퍼와 롱노우즈,프라이어 뺀찌는 필수이고 바이스나 뽁스(일명 깔깔이)는 선택..
      테스터는 필수이고 스코프나 기타 계측기는 선택..(이건 꼼방에 가면 빌려 쓸 수 있으니까)
      어딘가 올라 앉을 책상은 필수이고 작업실이나 리스닝룸은 선택..(이것 역시 꼼방에서...^^;)
      아!!! +-드라이버는 필수이고 펀치나 탐침봉은 선택...
 에....또....
각종 전동공구...이건 상판가공할때....
각 규격,형태별 야스리.....
기타등등......
이정도의 공구가 필요한데요 배우고 하고자하는 열의만 있으시면 꼼방에 다 있지요.^^;

그리고 방법은요...
우선 맘에 드는 출력관을 골르시고...
회로도를 구합니다. 물론 직접 설계를 하실 수 있으면 그리시면 되지만 저 같은 복각멘은 자료실을 뒤지지요.
그리고 회로에서 시키는대로 도란쓰와 여타 부품을 구하고...
부품 실물의 크기에 따른 암뿌으 외형크기를 구상해 샤시를 구하고 구녕뚫고 갈고 다듬고....
외장품 달고...
뱃속의 내장들 배치하고 지지고 붙이고....
딩공간 꼽고....
주변기기 연결하고....
긴장....긴장....
스위치를 올립니다.
켜자마자 휴즈가 나가거나,
진공간이 무쟈게 빨게지거나 열이 무쟈게 나거나...
5분이나 10분 이내에 '퍽~~~'하는 소리와 함께 콘덴서가 터지거나,
불은 들어오는데 아무런 소리가 나지않거나....
이렇지 않으면 우선은 안심이지요.
허나 이건 음질,음색과는 전혀 무관한 순수 하드웨어적인 과정의 결과고요.
게인은 적당한지.. 험은 안나는지.. 발진은 하지않는지..
이게 해결되면 그제서야 귀에 음색과 음질이 들어오기 시작하지요.
만족과 불만족의 결정이 나는 순간입니다.
전 아직까지 '만족'이라는 경험을 제대로는 못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복각멘이기 원해 준비하고 도전하지요.
그 도전 속에 즐거움이 있고 행복도 숨어있더군요.
횡수였나 모르겠슴니다.
좋은 소리 만들기에 함 도전 해보시지요.^^;

  가장 중요한 한가지...
고수님들을 얼마만큼 귀챤케 하느냐...이게 지름길이드라고요.
전 원래 순박(?)한 인사라 그걸 잘 못해서 아직도 요모양 요꼴이지요.^^;
뭔가 숫자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고수님들은 말입니다.
기죽지 마시고 계속 두드리면 몬가가 열립니다.
행복하세요.

  공구는요
미리사시지마세요
공구하나하나 모으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때그때 필요한것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