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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31 08:35
오래전부터 LP 이야기를 한번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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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허브
조회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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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LP 이야기를 한번 쓰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의 음악과 오디오 생활이 LP로 시작되었기에 그 향수를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과 끈질긴 미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저렇게 하여 제 손으로 건네져 소유하게 된 LP가
물경 10,000여장이 넘고 있으니 이 또한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의 작은 아파트 공간에 보관이 어려워 집에 일부, 꼼방에 일부,
그리고 큰 형님댁 지하실에 나누어 보관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나의 LP는 아마도 거친 사용과 보관으로 들을 수 없는 것이
상당수를 차지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욱이 한때 어느 누군가 LP를 방출한다 하면 발 벗고 달려가 뒤도 안보고
구해왔던 경우가 다반사 였으니 그 종류 또한 미쳐 알지 못 하는 것이
부지기수 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정리하고 수습하는 것은 아직도 묘연할 뿐입니다.
물론,
모든 일이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기도 하지만 저는 [집착]과 [애정]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무릇 메니아라고 하면,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집착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올 것이고 버려야 할 때가 올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요즘 주말과 휴일 등 집에 있을때는 어김없이 LP를 턴테이블에 올리곤 합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것이
『LP이야기를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LP로 음악을 들을 때마다 보는 LP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라벨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는겁니다.
이것에 마음이 동(動 )하였지요.
그러나 저는 근복적으로 글쓰는 재주가 없으므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줏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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