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신기하고 희안한 판 중의 하나입니다.
내용인 즉은 [김건모]의 2집 앨범입니다.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은 백색자켓에 검은 매직펜으로 [김건모2]이렇게
씌어 있는걸 보면 틀림없이 김건모의 2집이 맞습니다. 맞고요..
다만,
A면에
1. 핑계(BPM:93)
2. 서랍속의 추억(BPM:102)
3. 버려진 시간(BPM:108)
B면에
1. 사랑이란(BPM:100)
2. 어떤 기다림(BPM:124)
이렇게 5곡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김건모의 2집 앨범은 1993.4.4일에 제작되었으며
1. 혼자만의 사랑 (04:43)
2. 핑계 (03:37)
3. 서랍속의 추억 (03:53)
4. 나 그대에게 준 것은 (04:41)
5. 버려진 시간 (03:50)
6. 어떤 기다림 (04:08)
7.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03:52)
8. 사랑이란 (04:08)
9. 얼굴 (04:17)
10. 우리 스무살때 (04:38)
11. 첫인상
이렇게 곡이 실려있습니다.
그렇다고 5곡이 있는 이 음반이 빈곳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45rpm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음반은 스크래치가 좀 많은편인데도 재생하면 음질이 아주 좋습니다.
바로 문제의 소리골 간격이 넓다는 것이지요
제가 비록 김건모의 싸인은 직접 보지는 못하였으나
이 음반 한면을 장식하는것은 김건모의 친필 싸인이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름 석자를 쓴 듯 하거든요.
그렇다면 이 음반의 정체는 뭘까요?
국내 가수의 빽판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70년대도 아니고 90년대에는 더욱더...
또 한가지 이상한것은
이 판이 데모판이라 한다면
공식적인 발매일보다 먼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싸인에 보면 93. 10 입니다.
93년 10월이라는 이야기 일까요?....
분명 공식 앨범이 93년 4월 인데..
아무튼 음질하나는 좋습니다.
1번곡 핑계를 듣노라면 흥이 절로 납니다.
어느분 이판의 사연을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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