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귀하게 여기던 LP종이 자켓이 자꾸 낡아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당시에 제법주고 구하여 사용하던 비닐이 있었습니다.
물론 LP를 처음사면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 끝부분을 잘 자르며 나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개봉부분은 판이 나오고 들어갈 때마다 종이 자켓 손상이 불가피 하였습니다
이걸 보호하고 오래 사용하고자 당시 구입하여 쓰던 비닐은 마치 아스테이지처럼 두껍고 정말 폼나는 비닐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이 비닐이 LP판을 보호해 주는게 아니고 망치고 있었습니다.
비닐봉투의 입구ㅜ분을 접어 자켓안으로 넣어 자켓 끝 종이가 손상이 되지는 않았는데
입구부분을 덮은만큼 LP판을 손상시켰습니다.. (첫번째 사진)
안의 내지가 기존 비닐이었던 종이가 되었던 상관치 않고 대부분 손상되었습니다
비닐 지켓이 걸치는 만큼 반달모양으로 .. 뿌옇게 변하고 소리도 잡음이 동반합니다..
짐작컨데 아마도 비닐의 화학적 작용인거 같습니다(또는 비닐에 처리된 화학 약품 때문일지도..)
심한 경우에는 LP판 전체를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두번째 사진)
정상LP판과 비교해 보면 그 피해를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과거에 두껍고 완전 뽀대나는 비닐로 자켓보호용 비닐을 씌우신것이 있다면 한번 살펴보시고
즉시 벗겨 버리실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자켓보호하려다 LP판을 망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