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얼리어댑터 싸이트를 통해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169,000원 정도입니다. 이 스피커는 제품 자체가 스피커라기 보다는 제품이 놓여져 있는 매질을 스피커로 변환시키는 장치입니다.
출력은 20W인데 일반 스피커 20W와는 좀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매질이 어떤것이냐에 따라 20W 이상일수도 있고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넓은 유리나 나무 테이블과 같은 곳에 놓은면 음역, 음색 및 음압등이 일반 20W 스피커의 그것을 초월합니다. 또 하나 강점은 쇼 윈도우 유리 같은 곳에 놓으면 안과 밖이 똑같이 들린다는 겁니다. 나무로 구성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놓아도 마찬가지이고 각각 유리와 나무의 재질과 면적 및 두께 그리고 형상(특히 울림통 구조를 갖는 경우 좋음)에 따라 각각 다른 음색과 음역을 가집니다. 전공이 이 스피커에 들어간 물질(GMM : Tefenol-D)과 관련이 있어 기존에 이와 비슷한 제품들을 모두 다 사서 들어보고 뜯어보고 했는데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무게는 약 550g정도이고 영화를 이 스피커로 볼경우 스피커 소리 발생 구조상 3D 음향이 발생하더군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5.1,2.1 등의 같은 가격 대의 스피커와는 전혀 다른 음질과 독특함을 가진 제품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스피커의 구조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소리를 낸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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