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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04 16:36
가을 고구마를 수확하다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2,022  

드디어 고구마 수확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경비대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일요일 오후
다같이 모여서 고구마 캐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많은 고구마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한가마니 아니 한겨울 내내 경비대 간식은
걱정 뚝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겨우 수확하고 보니 아래 사진 정도밖에 없더군요 ㅠ..ㅠ
그나마 손가락만 한 넘들을 제외하면 거의 남는게 없을 정도 입니다.



다 같이 나누어 먹을려면 이 정도로는 턱도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테라로사 사모님께서 한여름 내내 기르신 고구마를 캐어 보기로 했습니다.
화분과 마당 가장자리에 심었던 고구마 밭입니다.



화분에서 나온 고구마의 모양 입니다.


고구마 밭과 화분에서 수확한 고구마는 ....
엄청난 수확을 기대하며 준비했던 손수레에....겨우 저 정도만 남았습니다.




로즈 04-10-05 08:18
 
  애쓰셨습니다.
우리나라 고구마 수량을 보면 300평에 2,000 kg 나옵니다.
그러니까 평당 6 kg 남짓 나오는 것이 평년작 수준인데

젤빨강님댁 앞 텃밭의 규모가 지난번 방문 때 흐릿한 기억으로 두평 남짓인데
지금 캐낸 고구마 수량이 눈짐작으로 10kg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너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년 테라로사 경비대 월동 보급품으로 턱없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는데
UN 월동식량특별 구호대에 지원 요청하겠습니다. ㅎㅎㅎ

한해동안 애쓰셨습니다.
고구마가 작다고 푸념하셨는데 저정도 크기가 극상품에 속합니다.
아주 큰 것은 상품성에서 떨어집니다.

올해 고구마 순을 놓은 것이 6월 초이었는데
일반 재배보다 1개월 늦게 순을 놓은 것도 수량이 떨어진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테라로사 사모님 댁의 고구마는 햇빛 수광량 부족으로 더 적게 나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경비대원 전부가 전투적(?)으로 고구마 농사에 참여하여
보다 빨리 면적을 늘려서 겨울 식량보급에 애써야 겠습니다.

올 한해 고구마 순 놓고 풀 뽑고 수확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ㅎㅎ
wkreorl 04-10-05 09:01
 
  전투적으로 **농사에 힘쓴다.....

꼭 고향에 있는 협동농장이 생각나는구만...
젤빨강 04-10-05 09:22
 
  잘되던 못되던 이 모든것들이 다 로즈님 덕분입니다.
다시 감사 드림니다.

평당 6kg이라면 조금 적긴 하지만 그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UN지원도 요청 해주신다니 올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습니다만....

내년 종자는 어떻게 할까요?
큰넘을 남겨 둬야 할지 아니면 작은 넘들도 남겨서 종자로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짜까요?
허브 04-10-07 07:30
 
  UN 월동식량특별 구호대에 지원 요청을 기다리시고요
내년 종자 역시 떼쓰면 될것 같습니다.
북쪽의 누구처럼...
수확에 함께하신분들의 모습이 즐거우니 그것또한 큰 수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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