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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1-25 10:01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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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무언가 해야 하는데
겨울이 되면 집의 바깥 일을 할 수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 꼼방의 날 건다리로 땜질이나 해야겠다
라고 그동안 모아 두었던 이것 저것 부품들을 쓰다 듬으며 괜히 어떤 소리가
날까 하고 상상하고 지내곤 합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나름대로 부품도 폼나게 배채하고 배선도 멋있게 하려고
하니 별로 관심이 없던 선 묶는 케이블 타이라는 넘을 한 봉지나 샀읍니다
( 전에는 선을 묶을 때 빵 봉지 묶는 넘을 썼읍니다. ㅋㅋㅋ)
헌데 석달전인가 딸아이 옆에 태우고 처가에 다녀 오던 중 차안에서 선 묶는 케이블
타이를 보고 손 장난하기에 무심히 두었는데 사고가 났읍니다.
앞을 보고 운전하면서 딸 아이가 낑낑 대기에 무언가 보니 손가락에 케이블
타이가 묶여 있는데 나름대로 처음에 끼웠다가 빼보려고 더욱 당기니
더 안빠지는 모양입니다. 딸아이 손가락은 빨개지고 차 안에서 칼도 없고
난감하더군요
마침 의정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국도변이라 부리나케 동네로 들어가니
철물점이 보여 니퍼를 구입해서 얼른 짤라 준 적이 있읍니다
그 사고났던 케이블 타이를 집사람이 쓰레기 봉지 묶는데 사용하고 있읍니다
무지하게 편하다고 합니다만
- 근디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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