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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21 12:10
이런 작자를 이웃이라고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843  


 두었던 제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쩌면 이 작자가 안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1.발단
    위 사진은 저희 집 진입로에 지난주부터 나타난 자동치 사진입니다
    누구차인지 궁금하던중 옆집의 새로 오신할머니가 저희 집 진입로 입구에
    있는 집의 차인 모양인데 왜 남의 집앞에 둔지 모르겠다라고 하셔서
    참 이상하다 라는 생각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읍니다
 
  이 진입로 입구에 집의 주인양반인 이석재라는 작자가
        - 1년전인가 겨울 아침에 출근하면서 제가 자기 차량을 치었다고 시비
          걸었고
        - 처음 제가 집도 짓기전 자기집 뒤 수로로 엄청난 물이 쏟아 진다고
          저한테 시비를 걸어 한참 헷갈리게 하더니
        -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자기집 뒤로 수로가 없었는데 제가 집을 짓고
          나서 수로가 생겼다고 시비를 걸고
        - 제가 집짓기전에 있다고 하던 수로가 제가 집짓고나서는 갑자기
          없었던 수로가 생겼냐고 물으니 잘못된거라고 하면서 시비를 걸고 
        - 급기야는 수로 때문에 집이 떠내려간다고 집사람한테 행패부려 고소
          까지 했었고
        -  저희가 집을 잘못지었다고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서 한바탕 소동
          을 부렸던 작자입니다
       
      나중에 들으니 다른 분들이 상종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2.경과
      이번주 화욜 급기야 집사람이 오후에 집에서 나오는데 이작자가 기다렸다
      는듯이 진입로에 나타나 
          -  차량의 긁힌 부분을 보라
          -  왜 보라고 하느냐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  너희들만 여기 차 옆을 지나니 너희들이 차량 긁었다
          - 그 차량을 왜 긁느냐? 당신 집앞에 세워 차량감시하면 되지 왜
            여기다 놓고 시비냐
          -  이 땅이 너희 땅이냐 ? 왜 차를 여기대라 저기대라 하느냐
          -  또 파출소 가야할 일이 벌어질 것 같으니 이야기 안하겠다
          - 걸리면 가만 안두겠다

      이 과정에 집사람이 진입로에 딸아이와 따로 있게 되어 고함을 질렀고
      급기야 이 작자의 마누라가 나타나 또 사고쳤다라고 하면 데려가고
      집사람은 집을 나왔읍니다
      (그 와중에 이작자의 눈동자가 갑자기 촛점을 잃으면서 손을 떨고 돌맹이
      를 줏으려는 듯 허리를 굽히더랍니다.
      집사람은 얼른 찝차를 타고 그자리를 떠나버렸읍니다)
 
 3. 처리
      전화로 위 내용을 오후에 제가 듣고 파출소로 당장 신고해라 하여 순경이
      이 작자를 면담한 후 제 처에게 순경이 전하는 말인 즉은
        - 이야기하고 싶어 그랬다 입니다
     
      집사람을 달랜 후 자녁 늦게 퇴근하면서 이 작자의 집 마당에서 만났읍니다
      - 도대체 무슨 일인지 듣고 싶다
      - 알만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나쁜 넘들이다. 순경한테 이야기 다했으니
        거기 가서 알아봐라
        (이 와중에 이 작자의 마누라가 이 작자를 방안으로 우겨넣고 실갱이
          를 벌이고 있었읍니다)
        - 도대체 당신이 아녀자를 데리고 왜그러느냐?
        - 너 죽이겠다
          (이 와중에 또 마누라와 방안에서 실갱이를 벌이더군요)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어 그냥 그 집 마당을 나와 버렸읍니다.

  4. 나중에

    쉰 대여섯 들어 보이는 이 정신 미숙한 작자가 이웃이라고 뻐팅기고 있으니
  골머리 아픔니다
 
  이 작자의 길건너 집이 파출소장 집인데 파출소장말이 이 작자가 집을
  팔려고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경의 말인 즉은 행패부리는 것을 녹음을 해놓던가 증인이 있으면
  고소해라 즉시 처리하겠다 입니다

  ---
  시비 걸고 싶어 남의 집 진입로에 주차해놓고 있으니   
  일단
  ---

    -  옆집 할머니한테 소리치면 나와 보아 달라고 요청해라 
    -  그리고 집 사람에게  핸드폰 사진 찍을 수 있고 녹음 되는 넘으로 사라
           
      그 대신 효리인가 허는 넘의 핸폰은 너무 비싸니 허리인가 허는 짝퉁도
      사진 잘 찍히고 녹음 잘된다고 하더라
 
    라고 당부했는데 집사람 핸드폰만 업그레이드 되게 생겼읍니다
 
 
 
         


바람처럼 04-10-21 13:25
 
  선배님 글을 읽으니, 그 작자가 정말 미친 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미친 늠이라면 차라리 괜찮겠지만, 어설프게 미쳐서 여러 사람을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파출소장도 인정한 걸 보니, 동네가 아는 도라이인 듯하고, 그 작자의 아내도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 같군요.
따끔한 맛을 보여주어야 정신차릴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칼있으마 04-10-21 13:53
 
  작대기님께 말씀드려서 아~그~~들을 풀라고 할까요?
모찌 04-10-21 14:12
 
  휴~
허브 04-10-21 18:22
 
  이일을 우얄꼬~....
04-10-22 18:21
 
  휴....개구만
비둘기 04-10-25 11:40
 
  요즘은 치매환자도 감방 가더라구요
상대해봐서 되면 잘 타이르고 그래도 안되면 보내세요
법이왜있습니까
치사하게 늙으면 완악해서 약이나 방법이 없지요
평생을 그리 살아왔을테니까요
휴우--- 예수믿고 회게하면 그리 안살텐데
비둘기 04-10-25 11:41
 
  우리 영자님 반의 반만 닮아도 안그럴텐데
면봉 04-10-25 21:53
 
  그날 놀랐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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