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똥이가 참으로 으젓해 보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소식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크게 축하합니다
칼있으마05-03-04 08:50
우아... 똥이가 벌써 저렇게 컸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버05-03-04 09:19
고 녀석 - 이제는 으젓해졌읍니다.
바람님으로부터 소식들었읍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젤빨강05-03-04 10:23
입학을 축하 합니다.
일생동안 가장 값진 시절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낼 수 있는건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좋은 기억을 한아름 안고 6년동안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위 그리버님 말씀의 "조의"는 무슨 일이신지요?
뭔지도 모르면서 덩달아 조의를 표해도 되는건지....????
똥이엄마05-03-04 11:19
감사합니다.
지난 구정전전날(2월 7일) 저의 친정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올 해 73세로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셨는데, 너무 갑작스러워 가족 모두 당황했었습니다.
저의 친청쪽 가족은 미국으로 이만 간지 18년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오하이오주의 클래블랜드, 콜롬부스, 보스턴 등으로 흩어져 살아서
2년에 1번쯤 온가족이 모일 정도로 만나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화와 메일 등으로는 자주 연결됩니다만, ...)
작년 가을에 가려고 했던 것이 저희 회사 사정 등으로 찾아뵙지 못했던것.
새 집짓고 들어가면 한국에 나오셔서 몇 개월 쉬시다 가시기로 했던 일...
이런 저런 아쉬움이 컷습니다.
질기고 질긴게 생명이라던데, 잠자다 어느날 숨진채 발견되신 편안한 죽음이라고 애써 위로하지만
그래도 생명이란 게 참 허망하다는 슬픔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언제였었나 하며 아들녀석 입학식에 회사일에, 또 집짓기에....
그렇게 일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무대뽀05-03-04 11:57
아름답고 멋진 아이로 자라기 바람니다..
젤빨강05-03-04 12:11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지만 알맞은 표현이 안되고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기운내셔서 멋진 전원생활 즐기시기 바람니다.
허브05-03-04 15:00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대기05-03-05 00:09
우리네 삶의 모습 그대로 인 듯 합니다.
슬픈 일도 있고, 기쁜 일도 있고...
올해 똥이에겐 정배리에서의 모험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군요..
힘내세요...
나루터05-03-05 13:15
오고가고.
지나다 스치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우린 늘상 그런속에서 살게 되지요.
어느것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함은
헤어짐은 만남의 연속임을 알기 때문이고요.
그래도 가장 사랑하시는 똥이녀석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에 믿음직 하군요.
모두 건강한 가족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뜰안05-03-05 18:24
마음.. 무척 아프시겠어요. 결혼하면 여자들은 친정에 소홀해 져서 부모님께 많이 죄송한 마음으로 살지요.
미처 친정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 .. 가슴에 새기며 후회하지요.
새집지으시고 미뤘던 효도 하시려던 그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아드님 입학 축하드려요. 자연을 친구삼아 크니 씩씩하고 참한 아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봄이 왔으니 .. 똥이네 집짓기 시작되겠지요.
가족 모두 강건하시고 밝은 날만 맞이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