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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06 12:21
뒤집어(?) 지고 있는 웰빙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818  

 제가 폼나게 웰빙하자고 시골사는 것으 아닙니다만

 지도 사람인지라 저보고 웰빙 생활한다고 하고 그것도 자주 들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여간 웰빙 한번 해 보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읍니까?

 헌데 이 웰빙하다가 완전히 골병들게 생겼읍니다

 1. 갑자기 8월부터 이상한 직책을 더 받아 주 5일 저녁때만 되믄 이슬에다가
 
    오만가지 평생 먹어보지 못한 요상한 몬도가네를 접하다 보니 밤 만되믄

    심신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거기에다가 대리 운전 비용에 생활은 완전히 적자 입니다

  2. 주말에 조금 쉬면서 테레비라도 볼라치믄 집사람의 눈초리가 이상합니다

    작업실에 들어가 땜질이라도 할라치믄 집 사람의 자못 심각한 기구하다고

    할 팔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니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만만한게 그래도
 
    울타리 만드는 작업이라 매달리고 있읍니다. 집사람의 칭찬도 들어가면서
 
    - 말로는 천천히 하라고 하지만 안하면 온통 집이 공사장이다. 할 줄도

      모르면서 왜사다 놓았느냐 등등

  3. 어제 작 -- 선생님께서 전화주셨읍니다. (전화 주신 코멘트가 울타리
 
  만드시는 중입니까? .예) 전화를 받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따뜻한

  햇살과 적먹하고 고즈넉한 일욜 오후에 - 왠 전기톱소리 -  아이구 팔자야 -

  하면서 담배만 무쟈게 피웠읍니다.

  4. - 토욜 일욜 집에서 쉬면서 고기 구워 묵고 이슬 한잔 묵고 엠쁘 맹글어

    가면서 딸아이와 "무궁화 꽃이__-"나 " 얼음 - 땡" 하고 싶습니다

    흐- ㄱ  흑 흑 흑       

  아 참- 영자님이 주신 야외용 스피커를 어딘가 매달아야 마당에서

  음악 들을 텐데

  5. 집사람한테서 한마디 들었읍니다

    - - -  남들은 돈에서 자유롭다고 하던데 - - - - 

 하두 억울해서 웰빙이란 단어를 찾아 보았읍니다
 
 역시 저는 물건하나 사고 난후 시비나 걸고 신세 한탄에 --
 웰빙과는 전혀 거리가 있는 일개 노동자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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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란...

사전을 찾아보면 "행복"이나 "안녕"을 뜻하는 단어 "웰빙".
최근에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나
문화 코드로 새롭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삶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정신적인 가치가 우선시되는 행복감.
생활 속에 배어나는 진정한 웰빙을 만나 봅니다.

#웰빙(Well Being)이란 무엇일까?

keyword : 자연, 건강, 안정, 여유, 행복

미국에서 건너온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자연, 건강, 안정 등 정신적인 가치까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질병도 없는 상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WHO가 규정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바로 웰빙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영적인 건강(spiritual health)을 추가해 심리적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입니다.

바람처럼 04-09-06 12:59
 
  이래 저래 고생이 많으십니다. ^^
지금까지 선배님이 하신 일은 어쩌면 필연인듯 합니다.
집 안팎이 정돈이 되면 그때부터는 진짜 '웰빙'이 시작되겠죠?

젤빨강 04-09-06 14:07
 
  그리버님 자꾸 그러시면 다른분들이 열받으실것 같습니다.
저도 울타리 좀 만들어 주시면 안되실라나....ㅎㅎㅎ
아침이슬 04-09-07 09:09
 
  이상한 직책이라는 것이.. 혹 '술상무' 아닙니까??? ㅋㅋㅋ
그래도.. 그리버님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계시는겁니다..
히히히..
작대기 04-09-09 19:04
 
  제 친구노옴이 전에 그러더군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피할 수 없다면 들기라고....

아자... 이제 내일부터 심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밤마다 알콜로 소독하시면서,
간혹 주말에 시간이 되시거든 심신 방부처리의 보조제로 강력한 지기를 흡수하기 위해 땅개처럼 땀을 흘려가며 땅과 친구하고...

와!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실은 전화드릴 때 댁 바로 옆에 있는 개울에 있었더랍니다.
차나 한잔 얻어 마실까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근데 막상 통화를 웰빙에 심취해계신 듯 해서 방해가 될까봐 조용히 나왔드랬습니다.
그리버 04-09-10 10:52
 
 
 아니 - 작대기선상님
 저희 동네 근처에서 신선으로 지내셨으면 저희 집에 들리셔야지 -그럴수 가 있으니까?
 
 그렇지 않아도 잡아줄 (?) 사람이 없어서 쩔쩔맸는데

 이번에는 용서할테니 그라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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