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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23 09:11
글쓴이 :
그리버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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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file/27/data_27_Dscn0585.jpg)
이번 저희 집 뒤뜰 공사하면서 전에 만든 우체통을 뜯었읍니다.
(혹자는 새집이라고 하고 제 처는 그 솜씨 어디 가느냐 라고 비방하던 )
그리고는 게기고 있었는데 우편물이 대문에 곶히는 것은 양반이고
우편물이 신나서 길거리에 나뒹글고 있읍니다
(저희 집은 우체부가 신문을 가져다 주기에 매일 우편물이 옵니다)
그리하여 회심의 역작을 만들기로 하고 일욜 오후는 우체통을 만들었읍니다
- 오후 내내 우체통을 만들고 나니 역시 하고 우체통이 한 뽀대(?) 하기에
회심의 미소를 짓고 드디아 되었다라고 우체통을 둘 곳을 찾기시작했읍니다
그런데 우체통을 둘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우체통을 두기에는 나무가 없고 대문의 기둥에 붙히기에는
너무 커서 차량이 드나들면서 다칠 것 같습니다
- 결국 땅 바닥에 두었는데 다시 둘 곳을 찾아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제 처가 우체통 지붕 방수 처리가 안되었다고 시비를 거니
다시 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승질 같아서는 우체통 사다가 매달고 싶지만 괜한 자존심에 그러기는 싫고
- 이럴 때는 괜히 의기소침해 집니다.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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