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27/data_27_DSCN0363.JPG)
뒤 뜰 축대를 위해 뒤집 마당을 경계대로 부수고 들어가니 그림처럼 마당이
삐쭉하니 파였읍니다
뒤집 양반이 경계 부분을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토욜 계속 공사중인데 작업자에게
- 경계에서 1센티라도 들오오면 안된다.
- 경계의 땅이 1센티라도 무너지면 안된다
라고 공갈하고 있읍니다
제가 서재에 앉아 있다가 포크렝인 소리가 안들려 나가면 뒤 집 양반이 공사
하는 분에게 소리지르다가 제가 나가면 슬그머니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처음부터
- 흙이 무너지니 축대를 쌓되 뒷 집에서 해야한다
- 모르고 하는 소리다
라고 억지부리니 상식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공사하는 분한테
- 뒤 집 양반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싶다. 무어라고 하더냐?
- 종전대로 경계로 하고 아래집에서 비용부담해서 축대를 쌓아야 한다
라고 하더라
할 말을 잊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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