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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14 17:05
뒤 집과의 한판 시작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934  


 오늘 점심 때를 맞춰 인덕원 옆 백운저수지 쪽에서 거래처 직원 이라는 분들과 거나하게

 꿩 몇마리를 부위별(?)로 이슬과 더불어 식사를 마쳤읍니다

 하여 오후 근무 시간을 알딸딸하게 지내고 있읍니다

 처음 조그마한 제 2금융사 지점장으로 부임했을 때는 점심시간 약속과 식사가

 익숙치 않았는데 이제는 덤덤합니다
 
 낮 술과 낮 음주 운전도 그렇고 그렇겠거니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이번 토욜 수해로 인해 도와 달라고 했는데도 토 안달고 기신 몇분(지가 거의

 다 알고 있읍니다)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금할 수가 없어서  일기를 그만두는 것은 물론이고

 꼼방과 연을 끊을까 합니다만 연을 끊으면 지가 무지하게 손해라서  하는 수 없이 으 - 음

 하고 있읍니다
 
  ----------------------------

 어제 저녁에는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니 뒤 집에서 뒤마당 분할 측량에 따른

 비용을 달라고  아들 아이가 왔던 모양입니다

 제가 없다고 가라고 하니 오늘 아침에 오겠다고 했다는데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하려고 대문을 여니 뒤집 아들아이가 (20세는 넘어보이는데 고시 공부하고 있답니다)

  접이식 의자를 바닥에 깔고 대문앞에 앉아 있더군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대문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는 것을 보니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아들아이에게 야단을 쳤읍니다

 - 도대체 아침부터 남의 집 앞에서 무슨 짓이냐? 할 말이 있으면 들어 오던가 해야 할 것 아니냐?
 - 대문에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기에 기다렸다
  (작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품새를 보니 어이가 없었읍니다)
 - 이틀전 이야기 못들었느냐 ? 축대 제거 비용 청구할 게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받을 돈이 있는데 지급할 것 같으냐?
 - 금액이 얼마냐?
 - 축대 제거비용이 370만원이다
 - 알았다. 그리고 측량비용에 대한 영수증 되돌려 달라
  ( 저한테 측량비용 264,000원달라고 하면서 측량 결과 및 영수증 원본을 저희 집에 준 적이 있읍니다)
 -  영수증 내일 주겠다(복사하려고 사무실에 두었읍니다)
  (추측하건데 아들 아이가 고시공부 한다고 하니 영수증을 가지고 법원을 통해 소를 제기해
  보려는 것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화를 내니 얼른 가버리더군요.

 서너 차례에 걸쳐 축대 제거 비용 청구할 것이라고 했고, 양쪽 집에서 누구 말이 옳던

 현재로서는 제가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데도  아침부터 돈을 달라고 오는 것을

 보니 정말이지 막가지는 것으로 이웃임을 포기하자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곰곰히 생각하니 기껏해야 26만원이고 또한 분쟁의 다툼이 있는 것인데도

 새벽부터 출근하는 사람을 붙들고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저를 우습게 알거나

 상대편이 상식이 없는 모자라는 사람이거나 둘중에 하나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하여 일단 문서로

  - 370만원 지급해달라
  - 2년4개월 동안 땅 사용료는 측량비용과 상계한다
  - 제 땅으로 내려보낸는 마당 가운데 수도의 하수로를 제거해달라
  - 제가 쓰는 수도에 가까운 닭장은 제거해달라
  - 우수를 모아 저희 집으로 보내는 우수관을 빼달라

 라고 요구했읍니다

 무어라고 하는지 상태를 보아 가며 집과 땅을 가압류/ 가처분하고 소를 제기하려고 합니다만

 괜히 동네 시끄러워 질 것 같아 당분간  먼저 조치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문득 1년전 집지은 후 가구 사면서 가구 판매업자와  문서를 보내면서

 근 3개월을 싸웠던 생각이 납니다.

 - 갑자기 생각나는 말이 있읍니다. 아 -중생들아 -
 

     


바람처럼 04-07-14 17:46
 
  흑흑...자수합니다.
주말에 올라가고 싶었습니다.(진짜루요...)
근데, 집안에 일이 있어서 자꾸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부터 토, 일요일에도 회사일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건, 여름휴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하여간 가능하면 주말에 올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이 어찌될지 몰라서 댓글을 못달았으니 용서하소서...^^
선배님,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그리버 04-07-14 18:51
 
 
 아차- 바람님이 아니고 ㄱ모/ㄴ모 /ㄷ모 /ㄹ모 님 등등(?) 을 이야기하고 있읍니다

 이번 주말은 비가 온다고 하니 할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냥 시간이 되믄 이슬이나 한잔하게 들리세요

 
 
젤빨강 04-07-14 19:54
 
  黑黑黑
제 로시난데가 글쎄 지난 월요일 언덕에서 퍼져 버렸습니다.
뒷 데우(디퍼런셜)가 맛이 가는 통에 고쳐야 하는데 주중에(금요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당근 주말에는 로시난데를 데리고 병원엘 가봐야합니다.
문젠 빨간날인데... 일을 하는지 않는지....고민입니다. 통촉하여 주시옵기를 앙망합니다.
뭐 그리버님의 흑토마를 주신다면 군말 하지 않고 넙죽 하겠습니다만....ㅋㅋㅋ
젤빨강 04-07-14 19:56
 
  앗! 쓰고보니 ㄱ모/ㄴ모 /ㄷ모 /ㄹ모 님 등등 만 있네요
"ㅈ"은 눈닦고봐도 없는데 제발 저린건지 자수하고 말았습니다.
아~ 또 黑黑黑
stepanus 04-07-14 20:01
 
  글 잘읽고 있습니다. 세상엔 말로 해선 씨알도 안 먹히는 인간들이 더러 있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그런데 말이죠. 힘 내세요. 
나루터 04-07-15 08:21
 
  ㄴ모 에 포함된 사람입니다.
못가는 심정도 이해하여 주시길........흑!흑!
그리버 04-07-15 09:11
 
 
 어 - 나무 가지에 연 걸리듯 줄줄이 자수(?)하시네요
 
 그럼 ㅁ모/ㅂ모/ㅅ모/ㅇ모/ㅈ모/ㅊ모/- - - - - /ㅎ모 님등등 은?
 
허브 04-07-16 01:34
 
  아...잘 개기고 있는 저는 왜 막판에 이빨에 뭐 낑기듯 낄까요...
말씀대로 비가 온다는군요..비가...우짜지요!
그리고 이참에 뒷집에 커다랗게 한번 몬가를 보이지요...내용 증명도 보내고
몬가 문서르 마구 보내는 겁니다...
칼있으마 04-07-16 11:21
 
  음.......... 요즘 제법 많은(?) 사람들이 상식도 결여되고 걍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면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칼있으마 성격이라믄 싹 베어버립니다

근디 우짜지요?
칼있으마는 아직 영계라 올챙이 보전을 위하여 허리를 함부로 쓰믄 모친께 야단맞는지라
삽질이나 머 그런거는 하면 안되구 이슬이랑 노는거는 상관 없습니다
ㅎㅎㅎ..... 사실 요즘은 물놀이 댕긴다구 스케줄이 빡빡해서..........

나중에 이슬이 데불고 돼지도 한마리 끌고 방문하겠습니다

(-_-) (___) (-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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