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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2-15 11:38
또 한 넘이 나타났읍니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696  



 이름하여 수니(suny)입니다
 - 특별한 의미보다는 순둥이에다가 딸아이가 부르기 편하게 집사람이 작명햇읍니다

 위의 넘이 저희 집에 나타난 사연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처음 영평 서종면 정배리로 이사해서 지낸지 5년째인데 딸아이 때문이기도 하고

 저 자신때문이기도 해서 집에서 나나라고 부르는 골든 리트리버를 키운지 5년되었읍니다

 5년 정도 되고나니 문득 리트리버가 수명이 약 10년정도라고 하니 이 넘이 수명을 다하면

 딸아이가 충격이 있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딸아이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읍니다

 그러던중 본사쪽에 있는 여직원이 제가 근무하는 지점 여직원을 통해

 의사 타진하더군요
 
 - 남동생이 말라뮤트를 가게에서 키우는데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된다
    생후 100일짜리가 있는데 자바 묵지만 말고 키울수 있느냐?
 
 - 좋다. 자바 묵지만은 않겠다

 하여 지난 주 일욜 여직원의 남동생이라는 총각이 말라뮤트 한 넘을 데리고

 왔읍니다

 말라뮤트라는 이 넘은 실내에서 키웠는지 문만 열면 집안으로 디밀고 들어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정신 번쩍 들게 해줄려고 24시간 저희 집 데크위에서 지내도록 했더니 아침이면

 이 넘 말라뮤트가 등에 하얗게 서리를 짊어 지고 있읍니다.

 - 빨리 이 넘 집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알래스칸 맬러뮤트란

알래스카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약 20종류가 있다. 그중에 4종류가 이뉴잇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모피업자가 처음으로 알래스카에 들어온 18세기까지 이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Malamute라는 말은 Alaskan Inupiaq Eskimos의 지역 방언으로 Seward반도 북동부 지역에 거주하는원주민 부족을 뜻한다.
오늘날 알래스칸 맬러뮤트라고 부르는 개의 어원은 거기에서 비롯되는데, 어떤 탐험가들에 의하면
Seward 반도보다 훨씬 남쪽에서도 맬러뮤트를 보았다고 기술한다. 아마도 식량을 찾아 나선 이뉴잇에 의해 그렇게 분포가 되었으리라 추정하지만, 그들이야말로 훗날의 Kotzebue계열로 발전한
 

맬러뮤트가아니었나싶다.사실 1960년대에 발견되는 우수한 품종의 맬러뮤트는 중서부 아메리카에서 많이 분포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Malamute Eskimo (오늘날 Kuuvangmiut 또는 Kobuk 사람으로 알려지는)는 꽤 높은 생활
수준을 하고 있었다.
강인함과 부지런함은 물론이거니와 지성과 신뢰마저도 갖춘 그들에 의해 맬러뮤트의 뛰어난 능력이
한층 더 개발되었다. Malamute 부족사람들은 개에게 그들 자신의 식사와 동일한 먹이로 맬러뮤트를 길렀다. 이 인도적인 처지야말로 어떤 다른 북극의 썰매 개보다 맬러뮤트의 기질을 우수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혹자는 일하는 개는 대부분 학대되고, 음식을 충분히 주지 않게 되고, 과도하게 부려먹는다고 말하지만 맬러뮤트는 그런 보통의 상식과는 아주 다른 역사를 갖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매우 특별한 동물이다. 맬러뮷족은 우리에게 에스키모라고 불리우는 이뉴잇 원주민 중의 한 부족으로 이뉴잇(에스키모는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인류학적으로 이뉴잇족이 맞으며, 에스키모는 이뉴잇의 비어이다.) 가운데 아주 특별한 부족이며, 캐나다의 북 서쪽, 유콘강 일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부족이다.
그들은 같은 이뉴잇 족 중에서도 부유한 종족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들이 다른 종족보다 부유한 이유는 오직 알래스칸 맬러뮤트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요즘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떤 세계든(혹인 원시의 세계일수록)정보와 교통이 훨씬 원활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부유하기 때문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그들에게 그 두자지를 충족 시켜줌은 물론 더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었다.
맬러뮷 족이 살던 지역은 몹시 춥고 초목이 없는 황량한 지역이다.

무언가를 재배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었고,아직 자동차나 산업시설이 없었던 당시에 무역이라든가 공업화라는 것은 꿈도 꿀수 없었기에 그들은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해야 했다. 사냥만이 그들을 생존할수 있게 해주었고 그때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그들의 파트너로 활약해왔던것이다. 맬러뮷 족의 역사가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역사와 동일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지난 천년동안 맬러뮷족의 좋은 반려자이자, 친구이자, 파트너로 맬러뮷 족의 전통문화곳곳에 함께 등장한다. 만일 알래스칸 맬러뮤트가 없었다면 맬러뮷족역시 이지역에서 생존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렇게 춥고 황막한 땅에서 생존이 가능한 동물도 그리 흔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그들에게는 알래스칸 맬러뮤트가 있었던 것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이처럼 열악한 땅에서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냥과 이동에는 반듯이
필요한 존재였고, 특히 귀소 본능이 뛰어나 혹시 주인에게 무슨일이 생겼다하더라도 얼어붙은 툰드라를 뛰어넘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자신의 주인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리고 왔다.

이런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단 한번도 자신의 주인을 배반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이 모든 행동이야말로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평생의 의무이자 할 일이었다.한군데 흠잡을수 없는 근육과 스태미너, 지구력과 직관력등을 갖추고 자기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알래스칸 맬러뮤트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 비록 일부 비평가들이 알래스칸 맬러뮤트에 대해
여러가지 안좋은 점들을 이야기 하지만 진정으로 알래스칸 맬러뮤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모든 비평가의 비평들은 그야말로 부질없는 일일 것이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달리는 속도가 다른개들에 비해 느리고, 잘짖지 않는 특성 때문에 경비견으로는 부족한것이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다른 훌륭한 능력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고민중입니다
 
 말라뮤트라는 종에 대해 인터넷에서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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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땜이 05-02-15 11:47
 
  그리버님~~부럽습니다.
제가 키우고 싶어하는 넘인데...
지금 있는 넘들을 위해서도 전원주택을 장만해야 하는데....휴~~~우 한숨만 나오네요...언제나!

절대복종 하지만 살아있는 사냥본능의 카리스마..이것이 말라뮤트가 아닌가 합니다.
나중에~~~오픈카 조수석에 말라뮤트 태우고,
꽁지머리한 넘이 전국일주하고 있으면..그게 바로 접니다...ㅎㅎㅎ
자두 05-02-15 13:05
 
  와! 이쁘네요....
추카 추카.
어느분이 맬라뮤터 키울려면 한가지를 충고 하데요
리트리버처럼 목줄 풀어놓고 키울려면 잃어버릴 각오를 해라!!!!
집나가면 돌아 오지 않는다고.....

어땜이님은 무슨종류 키워요?
우리도 똥쟁이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 있어요.
어땜이 05-02-15 13:31
 
  자두님..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 조그만 넘 두마리 키우고 있읍니다.
5살된 요크셔테리어(호키) 그리고 3살된 슈나우져(슈리)이렇게 키우고 있읍니다.
그리고 양녀로 한마리 2살된 말티즈(예삐) 이뇬은 집에 슈리가 하도 못살게 굴어 2세가 불행할까봐,
수의사인 친구가 키우겠다고 하여서 친구네로 입양하고 지금은 양녀로 삼고 있읍니다.
또 얼마전에 유기견 한미리를 집사람이 데리고와서 미용하고 이름짓고 병원에서 치료하고 하여 키우다가,
어느날 도망가 버리더군요 무사히 잘 살았으면 하는데...

그리고 집에 있는 두넘다 장가 보내야 하는데....
요즈음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성사가 잘 않됩니다....ㅎㅎㅎ

그래서 집사람하고 꿈이 이넘들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집하나 장만하고 싶은 것 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땅을 밟고 살아야 하는데...

자두 05-02-15 13:49
 
  언제 한번 우리집 아가들 사진 찍어 올리지요
2견과 2묘가 있는데요  똥쟁이와 깔끔이 ... 완전 극과 극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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