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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13 18:32
집 리모델링 1 - 황당함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688  
안녕하십니까 ? 김화식입니다

지금 저희 집은 소위 리모델링으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읍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그럼 그렇지  드뎌 일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1. 집 일부 수리하는 것을 처음 집을 지었던 곳에 부탁을 하니 마침 집을 지었던 목수 한 분이
  새로 회사를 차렸다고 하면서 소개를 해주었읍니다
  이 회사 이름이 "세계속으로"(부르기 쉽게 -세로 -로 명 하겠읍니다)
  - 왜 세계속으로 이냐
  - 겨울 공사 없을 때 해외에 나가 집을 짓고자 하여 이름을 거창하게 지었다
    (이게 무언소리?)
  - 공사 개요는 이거다
  - 팩스로 보내마 .이것이 견적서이다
  (견적서에 딱 3줄입니다. 자재대 400만원 인건비 400만원.파고라 설치시 100만원 추가?)

  총 1000만원 하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500만원 지급했읍니다.
 
 2.첫 날(월요일)
  마당 파고라와 뒤 데크 부분과 창고 자리에 몰탈로 기초를 해놓았읍니다
  아침 7시부터 온다더니 오후 2시에 나타납니다
  조금 바빴다고 합니다.
  집안 입구에 공구를 가득 쌓아두었기에
  - 왜 공구를 여기에
  - 공구 분실 염려가 되어서
  (이상타 . 처음 집 지을 때는 공구가 두달동안 아무데서나 딩굴었는데)

3.. 둘째날 (화요일)
  풀장의 작은 창문을 제거하고 큰 창문을 달았는데 하루종일 작업하더군요
  결국 하루만에 창문을 교환하지 못했읍니다
  그리고 집의 외부벽 일부를 세멘트 사이딩을 뜯어 놓았읍니다.
  (이상타 . 하루만에 충분하다고 하더니. 필요하다면 세멘트 사이딩인가 하는 눔을 창문
  주위를 전부 안뜯고 일부만 뜯다니)

4.세째날 (수요일)
  오전부터 비가 왔읍니다.
  오전중에 무언가 한다고 왔다갔다 하더니 비온다고 탱자 탱자 목수를 비롯한 3명이 놀고 있더랍니다
  제 처가 역정을 내며
  - 비가 오면 집안 일을 해야 할 거 아니냐.집안이 어수선하니 빨리 공사 해달라
  - 아차 그렇치  (으 잉- 이게 뭔소리?) 
  그제사 서재와 내부 창고의 벽을 오후 내내 허물었읍니다
  헌데 허물면 안된다고 노래부르던 천정에 매달린 막대기 하나를 제거했읍니다
 제 처가 전에 찍은 비디오를 다시 돌려보니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았읍니다
 다음날
 -  막대기 왜 제거했냐
  - 집 지었던 목수한테 전화로 불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으잉 자기가 집 지었다고 하더니 )

5.네재날(목요일) -하루종일 비가 와서 진행 없었읍니다
 
 그런데 제 처가 전달하기를 서재와 창고가 벽지가 다르니 벽지 도배 요구에 본인은 목수이니 못한다 라고 했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

6.다섯째날- 금요일
  아침 7시에 4일간 있던 3명와 다른 목수 3명이 더왔읍니다
  마당 파라고와 창고 뒤뜰 데크 설치할 분들이랍니다
  그리고 ":세로" 사장이 하는말
  - 오늘 온 3명은목수 7-8년 되었고 나는 2년되었다
    (얼레 이게 무신소리?)
  - 그건 그렇고. 벽지 도배 못한다니 집을 리모델링 하겠다고 했으니
    도배해야 하는 것 아니냐
 -  한평정도 하는 방을 도배하면 되지 뭘 그러느냐(나중에 온 3명이 하는 말)

4. 중간 평가
  - 세로 사장: 저희 집 지을 때 목수의 조수로 따라다녔음 그후 뜻한 바 있어
    카나다에서 공부를 쬐끔 했음
    그리고 회사를 차린 후 저희 집 리모델링 공사가 처음임
    저희 집 공사를 근거로 사세 확장 예정이라고 함
    따라서 사장의 뒤를 2명이 졸졸 따라 다니는데 서로 우왕 좌왕하고 그나마 조금 아는 사장이 전부 일하고 있음
  - 공사가 처음이니 공구도 새거임 . 잃어버리면 안됨

 2편 계속 됩니다.
    - 아 이게 1년전 악몽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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