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과 일욜은 너무 더워 집 밖으로 아예 나가지 않을 작정으로

 더위를 견뎌볼 까 해보았읍니다만 집안에서도 덥기는 여전합니다

 그래도 집 밖으로 서성이지 않고 한동안 팽개쳐 두었던 집안 일을 시작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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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지을 때는 각 방들의 밝기에 대해 별로 신경쓰질 않고 집짓는 분의 의견에 따라

 전등을 달았읍니다

 그러던 중 한달 전부터 집사람이 서재쪽에 전등을 밝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물론 전기 스탠드를 쓰면 되지만 그래도 서재 전체를 밝게하는 게 훨씬 나아보였읍니다

(저나 집사람이나 나이들어서 그런가?)

 하여 서재에 매달링 형광등 2알짜리 전등을 걷어내고 네알짜리 전등을 천정에 달았읍니다

 서재가 무쟈게 밝아서 좋기는 헌데

  - 전등 교체비용 8만원에 두일짜리 전등이 남고

  - 전기료는 조금 더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