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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6-13 22:00
한걸음 뒤에서 물러나 생각해 본다면....
 글쓴이 : 몽승
조회 : 1,667  


 


    지금의 심정이야 백분 이해가 되지만 ....
돌쌓기를 1미터만 하고난 후 장마가 지거나 비가 올때마다 흙이 흘러내려 뒷집과 부딫혀야 할것을 생각해 보세요.

    하루이틀 살것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얼굴보며 살것이니 뒷집에서 가지고있는 마음의 앙금때문에 뒷통수 따가워서 정신건강에도 그리 좋은일은 못되리라 봅니다.

  우선 제 의견부터 말씀드립니다.
그리버님이 약간 양보하시는 안입니다만 말로 설명하는것 보다 그림으로 설명드리는게 좋을것같아 못그리는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1. 우선 대지 경계선에서 약1 미터 내외로 그리버님댁 쪽으로 후퇴한 선에서
      돌쌓기를 시작합니다.
      이때 돌쌓기 높이는 최소 1.5미터 이상은 되어야 할것같습니다.

  2. 돌쌓기 시작전 콘크리트로 줄기초를 꼭 시공하십시요.
    이것을 빼먹으면 나중에 지반침하가 조금만 되어도 시멘트가 금이가고 부
    실해질 수가 있습니다.
    원지반이 아주 견고하다면 생략해도 됩니다만 흙을 모두 걷어낸후 판단하
    여야 합니다.

  3. 돌쌓기를 시작할때 뒷부분은 원활한 배수를 위하여 잔자갈을 채우게 되는
    데 이때 최소한 20센티 두께 이상은 채워야 할것이며 흙과 접하는 부분은
    필터링 역활을 하는 부직포를 시공한후 잔자갈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4. 또하나 빼먹으면 안되는것이 배수공 설치입니다.
    1.5미터 높이의 돌쌓기라면 상.하 한개씩 1미터 이내의 간격으로 설치하시
    면 됩니다. 파이프의 직경은 50-100미리 PVC PIPE 로 하시면 됩니다.

  5. 돌쌓기 1,5미터 이상되는 부분은 뒷집경계선까지 경사지게 흙으로 처리하
      여 잔듸를 심거나 나무들을 심어야 되겠지요.

  6. 돌쌓기가 끝이나면 바로 앞에다가 애시당초 있었던 모양의 배수로를 설치
      하여 넓어진 뒷마당의 물과 돌쌓기한 배구구멍에서 나오는 물들을 처리 하
      여야 합니다.
      마당의 경사는 당연히 배수로쪽으로 경사지게해야 될것이고....


  7. 뒷집과 대지 경계선이 ㄷ자로 패인 부분은 그냥 일자로 돌쌓기를 시공하시고 대신 울타리나 담장을 ㄷ자로 쳐서 김치독을 묻어 장독대로 쓴다거나 하는방법이 낳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부분에 돌쌓기를 하고나면 가용면적은 얼마안될것입니다.


  * 돌쌓기 시작선을 그리버님댁쪽으로 1미터가 아닌 2-3 미터 후퇴한다면 후퇴할수록 돌쌓기 높이는 1미터 이내로 낮아져도 되나 당초 목적한바가 아니기 때문에 제 의견은 반대입니다.

  * 또한 돌쌓기 시작선을 대지경계선으로 바짝붙여 그리버님 지금의 심정대로 돌쌓기를 1미터만 한다면 앞으로  시간이 지남에따라 윗집마당의 흙이 무너져 내리는것은 불을 보듯 뻔해 앞으로 계속 임전(?)태세를 갖춰야 하니 이또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돌을 대지경계선바짝 쌓되, 높이를 2.5m 로 하면되나, 많은돌이 필요하고 공기.비용또한 많이 들것이니 그리 권할만한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 대지 경계선부분은 어떤방법으로든 해야할것 같은데 측백나무를 심는 방법도있고 그리버님 주특기인 나무울타리를 하는방법도 있으나 이때 드는 비용을 누가 내는냐가 또 숙제로 남는군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주절 주절했습니다만 ,, 어떤 방법으로 쌓든, 그리버님 나름대로 결정 하셔야 될것 같으며, 머리만 복잡하게 하는건 아닌지요?
꼼방에는 저말고 이분야의 고수들이 많으니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제안이 너무 양보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고정도 하세요.

 휴일이라 간만에 집사람과 잔차(MTB) 한번 타고와서 그린 그림이라  그림이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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