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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1-24 09:27
글쓴이 :
그리버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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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file/27/data_27_DSCN0677.JPG)
어제 밤은 엉뚱하게 세종문화회관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라는
뮤지컬을 보았읍니다
집사람이 의미를 부여하기를 -복잡한 머리에 밥주기- 랍니다
집사람이 *** 연구소인가 차려놓고 공부하는 모양인데 머리를 너무 써서(?)
휴식겸 밥을 줘야 한다고 뮤지칼 의 제목을 정한 다음 표를 구입하랍니다
집사람의 어명을 받들어 표를 구입하는 과정에 열받는 일이 있어 한바탕했읍니다
- 인터파크인가 하는 티켓 판매 대행업체에 전화하니 장애자나 국가유공자인 경우는 관람료를 할인을 해주되
하되 전화로만 예약과 티켓 판매가 가능한고 일반인은 인터넷으로 예약과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로 예약한 경우 수수료 2,000원 인터넷의 예매인경우 수수료가 1,000원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약이 오르더군요 . 전화로 한바탕했읍니다.
- 장애자나 국가유공자인 경우 인터파크인가 하는 업체에서 관람료를 마치할인해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고 수수료를 2배나 더 받고 있다.
장애자라는 이유로 보통 일반인과 취급하지 아니하고 수수료를 더받으면 어떻해 하느냐?
- 기획사와 같이 정한 것이다
- 그러면 기획사와 인터파크 업체가 같이 장애아를 부당하게 취급하는거 아니냐?
- ***** (말을 안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바탕했읍니다.엘지카드로 구입하면10% 할인이라고 해서 일부러 구입했더니
장애자로 할인된 금액은 엘지카드로 구입하더라도 할인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제 처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연극이나 연주회에 할인해주는 티켓으로 관람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만
이번 경우에는 너무 화가 나더군요
딸아이가 장애아로 어렵긴 하지만 저희 부부는 일반인과 부대끼며 생활하는데 부담을 주지않고 지낼수 있도록
늘 긴장하고 지내고 가르치고 있읍니다만 최소한 동일하게 취급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하게 대접하지 말고 배려도 하지말고 단지 몸이나 정신이 조금 불편한 사람중의 하나로 취급해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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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직원들은 늦게까지 일하는데 저만 몰래 빠져나오면서 퇴근한다는 말도 안한채
사무실을 빠져 나왔는데 이와중에 핸폰으로 직원들이 저한테 저녁식사하겠냐고 연락이 오다군요
- 역시 땡땡이는 그 맛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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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완성도가 있는 뮤지칼을 보았다는 저 나름대로의 감상평입니다
집사람이 마지막 예수가 십자가를 옮기는 장면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눈물을 글썽이더니 급기야는 울어버리더군요
덕분에 저희 가족이 집에 도착한시간이 밤 12시이라서 저희 집 순진한 녀석인 나나(리트리버 잡종)만
저녁식사가 늦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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