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02-12-24 10:12
소화기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877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집이 완성된 후 부터는 제가 쓰는 일기 내용이 집에 대한 관리부분으로 옮겨가고 있읍니다

 이번에는 소화기입니다

 지난 주 불현듯 생각난 것이 허브님의 차량 접촉사고 였읍니다
 하여 제가 근무하는 빌딩의 5층(저는 사무실이 6층입니다)에 있는 보험사 대리점 직원을
 불렀읍니다
 
 목조주택이다 화제보험 들겠다
  - 바로 답변이 오더군요 . 보험가입 못한다

  하여 고민하던 중 우연히 빌딩 관리실에서 소화기를 전부 모아서 점검하는 것을 보고 사진에
  보시는 소화기를 하나당 23,000원에 2개를 구입하였읍니다

 이 소화기를 안방 앞과 벽난로 옆에 두었는데 제 처한테 무지하게 칭찬받았읍니다

 소화기를 저한테 소개한 업자 이야기로는 요즈음 집이나 사무실 방문할 때 소화기를 많이
  선물 한답니다

 그 소리에 고개가 끄덕여 졌읍니다.
  소화기를 거의 쓸 필요가 없으니 소화기 에다가 덕담을 써서 두면 딱이다. - 그것도 눈에 
  잘보이는 곳에 둘테고 보통 일부러 소화기를 사기에는 그렇고 하니 누군가 사주어야 그렇구나
  하는 물건중에 하나이니 말입니다.

  집이나 사무실 방문시 선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꼼방에 들릴 때 소화기 하나를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작동법은 간단하더군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분발 가루가 나오게 되어있는 파이프는 걸쳐 있어서
 빼내면 되고 소화기 윗부분의 안전핀을 빼낸 다음 손잡이를 누르면 됩니다.

 혹 집 또는 사무실 구조나 불에 취약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이번 기회에 구입해놓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젤빨강 02-12-24 11:41
 
  안녕하시죠
교회는 안다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어릴때 빵얻어 먹던 자그마한 교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언잰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대전 근처를 달리던 중 앞차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갖길로 세웠던 적이 있습니다.
다가가서 보니 장애우 분이 운전 하는 차량이었는데
뒤 머플러 부분에서 불길이 일고 있었습니다.
잽사게 비치하고 있던 호화기를 들고 뛰어가서
멋있게 분사를 하려고 안전핀을 제거하고 힘차게 손잡이를 눌렀습니다.
이런 이런.... 꼼작도 안는 소화기 때문에 당황했습니다.
근처에 연이어 정차한 차량 특히 구조차량(견인차들)도 소화기는 없는지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다행히 더 이상 불길은 크지지 않았지만
운행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구입한지 한참이나 되었던 그 분말소화기는 사용기간이 지나
더 이상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분말이 굳어버려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틈나는대로 흔들어 주라고 하던데 영원히 굳어지지 않게 흔들어 줄 수 있는지
또, 그렇게 흔들어 준다고 그 기능이 보장 되는지는 모름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계속 사용하려면 소방기구사에 가서 재충전인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재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가 있는지를 알아봐야 하겠죠
물론 있었습니다.
탱크에서 사용하는 하론 가스를 사용하는 하론 소화기가 바로 그넘 이었습니다.
요즘 차량용으로 작은 용기에 담아져 나오는 소화기는 거의 하론 소화기 입니다.
몰론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용기에 씌어있는 "하론가스"를 확인 해얋것 같습니다.
이넘은 가스이기 때문에 사용 후에도 남은 자리가 깨끗하다고 합니다.
분말소화기는 뒷감당이 난감합니다.
언잰가 아파트 계단에 있는 넘을 아이들이 장난으로 발사했다가
엉망이된 계단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반면 하론 소화기는 뒷처리가 거의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용기 탓에 얼마나 소화 능력을 가지는지는 의문 스럽습니다.
물론 탱크 속의 불도 끈다는데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초기 대응이 문제 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소화기의 사용기간을 꼭 지키시기 바람니다.
그리버 02-12-24 13:45
 
 
 젤빨강님  잘 지내시죠? .
 업자가 다른 소화기를 소개하던데 그 눔이 하론소화기였네요
 근데 금액이 분말 소화기의 3배입니다. 하여 분말소화기로 했읍니다

 일단 오늘 들어가면 한번 흔들어놓겠읍니다.

 제 처가 늘 말로만 - 한번 찾아 뵈어야 하는데 -입니다.

 한번 찾아 뵙겠읍니다

 
박승제 02-12-27 16:16
 
  안녕하십니까.

10여년전 학교에 다닐때 기억을 되살리며 TUBE-AMP에 관심을 갖고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러다 또 현재 제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소속 : 경상남도소방본부(fire.gsnd.net)

직위 : 지방소방위

주요업무 : 화재예방업무

 ㅇ 오늘은 소화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건물내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중의 하나로써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소화기는 항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 단한번 사용하게 되는 것이므로 소화기의 필요성을 망각하고 방치해 두는 일이 많습니다.
소화기를 잘 간수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한 상태로 둔다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속품이 손상하거나 부식되고 소화약제의 변질 및 굳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쓸모없는 소화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소화기를 양호하게 관리하여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화기의 종류는
 ㅇ 분말소화기 : 분말소화기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소화기로 일반화재 (A급 화재), 유류화재 (B급 화재), 전기화재(C급 화재) 모두에 효과가 있는 ABC급 소화기와 유류화재 및 전기화재에 주로 사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BC급 소화기로 구분하며,
이 소화기는 건조된 분말을 주성분으로 하고 분말상태가 장기간 유지도록 방습제 등을 첨가하여 용기본체에 충전하고 분말약제를 방사할 수 있도록 압축가스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이 압축가스의 봉입방법에 따라 용기 본체에 직접 봉입하는 축압식과 별도의 용기에 충전하여 소화기 본체에 부착하는 가압식이 있다.
이 소화기는 안전핀을 제거하고 손잡이를 누르면 봉판이 파괴되고 이 때 압축가스에 의해 약제를 방사하게 된다.

 ㅇ 이산화탄소 (CO2) 소화기 :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고압가스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량이 무겁고 고압가스의 취급이 용이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소화약제에 의한 오손이 적고 전기 절연성도 크기 때문에 전기화재에 많이 사용된다.

 ㅇ 할론소화기 : 소화효과는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유사하다. 이산화탄소 소화약제는 인체에 질식의 우려가 있는 반면 할론소화약제는 소화 효과가 크며 약제의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인체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 다만 밀폐된 곳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화기의 구조는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비슷하며 유류화재와 전기 화재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소화기는 소화약제의 양에 따라 얼마만큼의 불을 끌수 있는지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것을 소화능력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는 2~3단위의 소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화재발생 초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하나, 차량등에서 급격히 화재가 확산될 경우 신속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초기진화가 불가능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반해 차량용 소형하론소화기의 경우 불을 끈후 소화약제에 의한 2차적인 피해는 없다고 할 지라도 약제의 양이 500ml 내지 1리터 이내이므로 화재가 발생한 위치에 정확하게 분사하지 않을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소화기도 장시간 방사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소화기로 모든 화재를 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소화기는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충분히 보호해줄 것입니다.
 
 

Total 1,48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2 정자목 (2) 그리버 03-03-31 1876
521                   (__) 죄송.......... 2002-05-17 (19:29:43)-32 로즈마리 02-06-18 1877
520 저도 한 때는 ㅎㅎㅎ (1) 그리버 09-08-08 1877
519 소화기 (3) 그리버 02-12-24 1878
518    로즈님 봐주세요 (1) 젤빨강 04-04-12 1878
517 그래도 딸아이가 무척 바쁩니다 (1) 그리버 08-04-10 1879
516 나무를 손질해보았읍니다 (2) 그리버 09-08-06 1879
515    시공자....... 2002-06-07 (11:25:46)-64 김동환 02-06-19 1880
514 ccs 프리 완성 (2) 그리버 08-01-21 1880
513 우물-종료/정화조 (1) 김화식 02-07-09 1881
512 옆집과의 경계 - 울타리 설치중2 그리버 04-08-10 1881
511 앰프는 아니고요 전봇대를 옮길라면 어케해야....? (2) 이지라이더 07-02-09 1881
510 사무실에 라디오를 두었읍니다 (5) 그리버 07-07-25 1881
509 부엌2 그리버 02-08-09 1882
508 뒤 마당 24-6 (3) 그리버 04-06-29 1882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