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부엌이 창가에 위치해 있어 자연스럽게 자주 부엌쪽으로 서성댑니다 그러다 보니 집사람이 - 노니 뭐하냐? 설겆이를 해라 - 노니 뭐하냐? 밥해라 - 노니 뭐하냐? 마늘 다듬고 파 껍질 벗기고 김치 썰고 - 노니 뭐하냐? @#%&&%^$ - - - - 그러니 또한 자연스럽게 딸 아이가 의자에 앉아 집사람이 없을 때 저한테 잔소리 합니다. - 이거달라 저거달라 지 에미가 잔소리하는 것을 본 모양입니다. 어찌했던 요즘 딸 아이가 흉내내는 것도 많아지고 다른 아이들 노는 것을 집에서 혼자 해보는 것을 보니 부쩍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대로 지낼만 합니다 기특하다고 안아 주려고 하니 싫다고 사진 찍어 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