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버님의 전원생활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밑에서 부터 이어지는 자작 관련 글들을 보니 이 곳의 제목을
"그리버 전원일기"가 아닌 "그리버 진공관 앰프 자작일기"로 바꾸셔야 될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 열정이 또한 부럽습니다.
그리버04-03-30 11:39
안녕하세요?
그냥 비워두면 운영자님이 "방 빼" 라고 할까 겁나기도 하고
겨울 내내 한 일이라고는 뭐 좀 만들어 볼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서강대 철학과 선생하는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의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 그 무딘 손으로 무얼 만든다고 하니 이해가 안된다-
젤빨강04-03-30 21:17
Hychi님 본시 노가*는 겨울에 충분히 몸을 맹글어서 봄이 되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양평이나 제가 있는 강릉이나 추위나 눈 바람 기타등등의 이유땜시 집짓기는 힘이 듬니다.
결국 겨우내 잠만 자거나 너무 잠을 자서 몸이 근질근질 해지면 뭔가를 맹글어야 하는데
그리버님의 경우엔 앰프를 맹글어 보시는것 같습니다.
누가 감히 방을 빼라고 하겠습니까?
다큐멘타리 드라마 같은 글들을...제 친구 중에는 그리버님의 전원일기를 보기위해 꼼방에 접속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집을 짓고 고치는 일들은 하시는 젤빨강님이나 그리버님 두 분다 제게는 부러운 분입니다.
언제 두분 댁에 집구경 한번 가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