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일을 해보려고 창고 문을 열어보면 공구들과 자재들이 어지럽게 창고안에 널려 있어 집사람헌테 자구 쿠사리 먹습니다 이번 휴가대 창고를 정리해볼 요량으로 전동 공구들을 둘 곳을 골머리 싸매며 고민하던 중 박스를 만들어 쌓아 두기로 했읍니다 그리하여 뜨거운 여름에 집 뒤곁에 조끄리고 앉아 우물뚝딱 박스 하나를 만들었읍니다 - 먼 넘의 공구들이 이렇게 많은 지 서투른 손놀림이 눈에 보입니다 하여간 창고 안 쪽이 조금 넓어 보이기는 한데 소나기가 잠깐 쏟아지니 공구박스 물이 넘칩니다 비를 피할 공구박스를 덮을 궁리를 하여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