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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07 11:51
이웃이란- 꼭지 도는 일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667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아침에 하도 어이없는 일을 듣고나서 마음을 진정중입니다

역시나 이웃 두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 집 도로에서 집마당까지 약 폭 3미터 길이 약50미터의 도로로 쓰는 땅이 대지로서 저희를
포함한 3집이 공유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읍니다

준공검사를 신청하니 도로로 쓰는 대지의 양쪽 공유지분을 소유한 주인으로부터 공유지분을
도로로 사용해도 좋다는 승락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해서 군청에 항의하여 승락서 없이 건축물
대장 등재해주겠다고 답변을 듣고 기다리고 있읍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되는 과정 중에 땅을 매매 중재했던 부동산업자(이분은 정배리에 토박이 입니다)
에게 군청에 항의하기 전에 공유지분에 대한 도로사용 승락서가 필요하니 양쪽 집에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했었읍니다.(당연히 부동산업자는 양쪽집의 토지 사용승락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제대로 안해줄 것같아 부동산업자를 가운데 끼게했던것입니다

부동산 업자가 금방 제 처에게 연락한 내용인 즉은

- 입구의 왼쪽집 답변
  : 전주 이전에 대해 문제가 있어 승락서 발급해 주는데 생각해보아야 겠다
    (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전주를 이전하는 것은 제 땅안에 있는 전주를 제땅의 다른 쪽에
      옮기는 내용으로 도로의 공유지분과 무관합니다.

    도로로 쓰인는 땅은 제가 4분지의 2를 소유하고 있고 왼쪽집이 4분지의 1 그리고 오른쪽집이
    4분지의 1입니다. 그러나 오른쪽집의 공유지분은 사실상 저희 땅과 교환되어 있어 사실상
    제가 4분지 3 소유입니다

    여기에 제가 공유한 4분지3의 전 주인들이 도로사용 승락서를 왼쪽집에 먼저 해 주어
    왼쪽집에서 준공검사를 받았읍니다
   
    정말이지 기가 막힙니다. 왼쪽집에서 저희 땅 4분지의 3을 도로로 쓰면서 같은 땅을 저희가
    도로로 쓰는데 반대하다니

    부동산업자가 그러면 안된다고 타일렀다는데 왼쪽집 행태가 웃기지도 않습니다

-입구의 오른쪽집 답변 : 대답을 안하더랍니다.
    공유지분과 저희 땅 일부를 교환하기로 하여 현재 공유 지분의 2배정도 오른쪽 집에서 저희
    땅을 사용하고 있읍니다.그러고도 뭘 요구하는지 답변을 안하더랍니다. 오른쪽집이
    왼쪽집 준공 검사시 같은 도로에 대해 사용승락서를 해주었습니다. 이집도 어이가 없네요.   
 
  제가 40넘게 살면서 이러한 어이없는 일은 처음입니다.이 사람들이 저희 집 이웃이라는게 창피합니다.
  이 양쪽집들 행태로 보아서는 한바탕하고 싶지만 도리가 아닌 것같아서 가만있는데 너무들 하네요

  왼쪽 집은 저희 집 경계에서 너무 가까워 저희가 이의 제기하면 집 일부를 헐어야 하고 수로를
  군청 토지 관할하는 **과에 이야기하면 왼쪽집이 굉장히 복잡해 집니다.

  오른쪽 집은 제가 양보 안하고 제 땅을 전부 확보하면 오른쪽집 문 앞에 축대가 들어앉게 되어
  마당 구조가 엉망이 됩니다. 

  저희 집이 양쪽집의 가운데 들어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문제들인데 이 사실을 양쪽집이 알고
  있으면서도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읍니다.   
 
  이웃을 잘못 만난 것인지 딸아이 때문에 일부러 이웃집이 가까운 곳을 선택한 제가 잘못인지
  헷갈립니다.

  마음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다음에 또 글 올리겠읍니다.

백건우 02-12-09 10:46
 
  마음 고생이 많으시군요.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가 봅니다. 세상 사람들 마음이 모두 내맘같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일단 성실하게 대화로 풀어보도록 노력해 보시죠?
사실, 이런 상황이라면 그리버님 보다도 제가 더 훨씬 열을 심하게 받을 사람인 듯 합니다. 저는 그런 무경우는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는 단순과격 다혈질이거든요. ^^
하지만, 논리적이고, 경우가 있고, 양심적인 사람 앞에서는 저도 신사가 됩니다.
일단,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한쪽이(이 경우는 그리버님의 이웃들이겠지요)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이해는 결코! 하지 않겠다는 뜻이지요.
이런 행위가 지속되면, 말보다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고의적으로 외면한다면, 그런 이웃은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많이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겠지만, 사람과의 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을 듯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젤빨강 02-12-11 00:56
 
  역시 꼭지 도는건가 봅니다.
오늘 밤에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앞에 세워둔 차를 끌고 큰길에
버려놨네요...
이거 범죄 아닌가요?
글고 파출소에선 어케 제 휴대전화 번호를 알았을까요?
도라버리겠습니다.
이거 이웃이라고 해야는지...
아마 그리버님께선 저희집 앞 주차 공간을 보셨으니까
제 심정을 헤아리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됨니다.
요즘 제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으이그.....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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