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27/data_27_%ED%81%AC%EA%B8%B0%EB%B3%80%ED%99%98_SG1S0553.JPG) ![](../data/file/27/data_27_%ED%81%AC%EA%B8%B0%EB%B3%80%ED%99%98_SG1S0557.JPG)
연휴때라고 해보았자 특별히 갈 곳도 없고 하여
방 안과 거실에서 떼굴떼굴 굴러다니면서 노닥거리는데
보다못한 집사람이 앞장서서 뒷 마당에 풀 뽑는 바람에
엉겹결에 놀지도 못하고 집사람 뒤를 졸졸 다라다니면서 풀 뽑아 둔 걸 모아 옮길려고 하니
한가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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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계속 풀 뽑으라고 협박해대면서
- 다른 집 남자들은 알아서 잘 한다고 하더구만 우리 집 구석은 남자라고는
하는 작자가 앞장서서 멀 하는 걸 못보았네 -
하는 바람에 뒤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풀 봅기 시작했읍니다만 지난 월욜
오후 주위 1미터 정도만 뽑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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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람찬 하루일을 보냈다고 저녁에 쏘주 서너잔 마시고 헤롱 헤롱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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