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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다니는 학교에서 장애아 체함힉습 프로그램으 일환으로
일본 수학여행을 간다기에 비용들고 효과가 있겠냐라고 했읍니다만
집 사람 눈치가
-애비라는 사람이 그정도 능력도 없냐?-
라는 깊은 뜻을 헤아리고 얼른 승락했읍니다
딸아이 짐을 싸는데 필요하다면서 이틀 동안 마트에 끌려다녔읍니다
그리고 드뎌 준비를 마쳤읍니다
학교에서 장애아이들 중에 대학생이라고 부를 정도의 큰 아이들만 가는데
같이 가는 것이라 집사람이 - 딸아이가 잘 지낼수 있을 까 - 하고 며칠째
걱정입니다만
딸아이가 해외 여행을 서너번 한데다가 자다가 눈만 뜨면 비행기 타령을 하는
바람에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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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했던 조금이라도 생활하는데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모든 준비물을 지퍼팩에 넣고
딸아이에게 준비물에 대해 훈련중입니다
- 양말 어디 있냐?
- 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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