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그리버님께서 올리신 434번 게시물을 보고
한번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던 겁니다.
거의 한달 전에 찍어둔건데 이제서야 보여드림니다.
시골생활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필요할것 같지만
아파트에 서식할적엔 거의 필요없던 것이지만
시골에서 그것도 뭔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품이라 생각됩니다.
대량 구매일때는 업체에서 배달을 해주지만
그렇지 않고 소량 구매일 때는 용달차를 부르거나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할겁니다.
특히 초보목수나, 초보 용접기사 이거나 초보가 하는 일은
뭔가 다른 견적을 내놓게 됩니다.
지금까지 집을 지으면서 쓸데없이 버린 자재가 한둘이 아님니다.
넉넉히 구입하면 좋긴한데 그게 남으면(거의 남게 됩니다.)
십중팔구는 쓰레기로 변신해서 괴롭히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자"로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니 좀 모자라도 다시 사다하면 됩니다.
시간이 남아서 자작하는거니까요 여기서 시간계산해서
일당이 얼만데...하면 차라리 그 시간에 본업을 열심히 해서
그 돈으로 전문가를 모시는게 훨씬 남는 장사라 생각됩니다.
그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간 아끼려고 넉넉히 구입하면
저처럼 열몇 장의 합판을 버리게 됩니다. 무지 아깝더군요
하지만 판매한 업체에서는 다시 가져가지 않더라구요
지들이 팔았지만 뭐라뭐라 이유를 대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모지라도 좋다 조금씩 사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지붕에 장착해서 운반할 수 있는 케리어를 달았습니다.
물론 집 짓기를 시작하면서 장착한겁니다.
남들은 스키나 메다는데 저는 합판이나 철 자재를 싣고 다님니다.
사진의 C형강은 5미터이며 100x50mm 사각 파이프는 6미터 입니다.
본래 C형강은 10미터 이지만 그 상태로는 안되겠더군요 너무 길어서
그래서 판매업체에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그리버님, 백건우님께서도 심각히 고민해 보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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