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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31 10:41
베란다 데크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4,073  


 안녕하세요?

 설명이 쉽도록 인터넷에서 가져온 그림하나 올립니다.

 1.나무 재질 : 방부목은 야외에서 부식등을 막기위해 약품으로 방부처리한 것

과 적삼목이라는 부식등에 강한 나무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들었읍니다

 저는 적삼목을 써 본적이 없고 자재파는 곳에서 약품 처리된 방부목 달라고 해

서 작업했읍니다만 나무에 입힌 약품이 몸에 좋지 않다고 들었읍니다

 그런데 베란다는 야외가 아니고 맨발로 다니게 되므로 약품 처리된 방부목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고 적삼목이라는 넘이나 일반 나무가 어떤가 합니다.

 사진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적삼목으로 보입니다만 제 경우라면 늘 비용때문에 골머리 싸매는 바람에 비용이 덜드는 적삼목이 아닌 다른 나무를 찾아
보겠읍니다..

2.나무크기: 저는 워낙 초보라 두께 와 가로길이가 1*4 / 2*2 /2*4/4*4/6*6 

  (인치표시로 1*4 는 ONE BY FOUR 이라고 부르더군요) 길이는 12자라(365

센티) 만 써보았읍니다. 이 나무들을 짜르는데 절삭기와 톱을 사용하고  있읍니다.사진에는 2-4 와 2-2가 주로 사용된 듯합니다. 

3. 집 마당의 데크에 못은 아연도금된 못입니다. 저희 집 처음 대문 만든 양반

이 일반 못을 썼던데 비오자 마자 녹이 쓸어 엉망이 되더군요

 베란다 데크는 어떤 못이던 상관없으나 나무에 완전히 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4. 야외 데크이므로 나무에 대패질 하질 않았읍니다만 베란다에 깔려면 나무가 손질 안된 경우 대패질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무들의 조립은 철물을 사용하면 간단해 보입니다.
 
5. 요즘 제가 얼핏보니 베란다에 깔 만한 데크 비슷한 넘들을 파는 것을 본적이 있고 저희 집 현관에도 그 넘을 깔았읍니다
  서울 아파트에 살때 구입한 넘이라 그냥 사용하고 있읍니다만 데크 나무사이 간격이 너무 넓어 바닥 감촉이 좋질 않습니다
6. 비용은 적삼목을 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모릅니다만 인터넷으로 문의하면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읍니다.
 요즈음 제가 만드는 울타리의 경우 자재비가 높이 180 길이 180의 경우 약 6만원 정도 들더군요 
 단지 목수에게 부탁할 경우 총비용의 40% 정도가 인건비로 알고 있읍니다

7. 이런 저런 이유로 제 경우라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만 액션가면님 입장에서 쉬운 일이 아닌듯 싶습니다
  - 적삼목 파는 곳은 방부목이라고 인터넷 조회하면 여러 곳이 있긴 한데 짤라주는 곳이 없는 듯 보입니다
  - 나무 짜를 공간이나 전동도구들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 만드는 기간도 염두에 두셔야 할 듯합니다. 제가 하게 되면 워낙 게을러
    1년 내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집 사람한테 혼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전부인데 제대로 답변이 안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는 워낙 초보라 무때뽀이고 용감하기만 합니다.
  제가 한다면
    - 벌써 나무 산다고 집에서 설치고 다니고
    - 데크 만드는 관련 책자 사보고
    - 줄자 가지고 온통 재보고 도면이랍시고 그려보고 등을 했을 것입니다.
  제가 워낙 무식하니 도면이나 하는 것을 잘 모릅니다..잘못되면 다시 짤라 붙히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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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의 데크나 저희 집의 데크나 생각하고 계신 데크나 기본 구조는 비슷해보입니다
 한번 거리와 시간이 되시면 저희 집에 한번 들려서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하고
 필요한 공구도 빌려 드리겠읍니다
 물론 저희 집 마당에서 자재를 전부 짜른 후 바닥은 부분 조립해서 승용차로 옮겨 전체 조립하는 방법하고 난간은 나무를 재단한 철물과 드릴로 조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저보다도  http://xaran.com/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액션가면 04-08-31 11:10
 
  여러모로 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친절한 제안도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목수쓸 돈으로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대기 04-08-31 16:01
 
  허걱...
전 형님네 집 베란다 인줄 알고 자지러질 뻔 했습니다.
음...
이제 거의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 듯하네여...
그리버 04-08-31 18:42
 
 
 지가 그림처럼 만들정도이면 자리를 박차고 ㅎㅎㅎㅎ
 - 오늘도 사무실에서 깨지고 있읍니다.
 
김학준 04-09-01 23:20
 
  위에서 그리버님이 언급하신 xaran.com 의 주인입니다. 데크를 베란다에 만드신다고 하면 이미 베란다 샤시창이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비를 맞을 일이 없으므로 방부목이나 비싼 적삼목 (Cedar)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위의 사진을 보니 일반 데크용 목재라기보다는 실내용 바닥마감재로 보입니다. 방부목이나 Cedar에는 저렇게 옹이가 많지도 않고 무늬가 좋지도 않습니다. 비를 안 맞는 곳이라면 실내용 바닥 마감재가 데크목보다 더 가격도 싸게 먹히고 대패질도 잘 되어있으며 무늬도 좋습니다. 설치도 물론 더 쉽고 깔끔하지요. 방부목 가운데에도 CCA 방부목이란 것의 방부액은 인체에 유해한 것이지만 ACQ 방부목 등과 같이 무해한 종류도 있습니다.
김학준 04-09-01 23:33
 
  실외데크의 경우에 평당 재료비는 대충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면 되지만, 목수에게 맡기면 40만원혹은 50만원쯤까지 달라기도 합니다. 적삼목의 경우 가격이 일반 방부목보다 약 2배쯤 더 비쌀겁니다. 지금 다시 살펴보니 위의 사진은 어쩌면 레드파인 같은 재질의 루버를 쓴 것 같기도 하군요. 그러면 못을 안 쓰고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맨발로 다니는 곳은 거실마루처럼 못이 밖으로 보이지 않게 박거나 혹은 아예 안쓰며 시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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