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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1-18 22:53
[집짓기] 설계도면입니다.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6,216  
이제서야 설계도면을 올립니다.
거푸집이 2층까지 거의 다 된 상태이고, 도면과 큰 차이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면도입니다.
선이 휘어진 것은 복사기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1층 왼쪽에 보일러실의 문은 현재 왼쪽으로 더 큰 문이 되었습니다.



건물의 뒷면입니다.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복층과 그 아래 1층 천창이 있다는 것이 좀 다릅니다.



1층 평면도입니다.
보일러실, 침실 1, 침실 2의 문의 위치와 크기가 조금씩 달라졌을 뿐, 다른 것들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2층 평면도입니다.
거실에서 가장 큰 이슈는 난로의 위치입니다. 도면에서 현관쪽에 연필로 표시한 곳이 난로를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자리입니다.
주방 기구의 위치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다용도실도 보조 주방으로 변하면서 상하수도가 들어와야 합니다.



단면도입니다.
내부에도 계단이 있는 벽이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있습니다. 이 집의 포인트가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단면도입니다.



좌측면도입니다. 건물의 왼쪽에 현관문이 있는 면입니다.
1층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현관이 있고, 현관을 들어가면 거실입니다.
왼쪽면은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입니다.



우측면도입니다. 건물의 오른쪽, 보조주방이 있는 면입니다.



지붕면입니다. 신축 줄눈이 그려져 있고 천창과 바닥의 구배를 표시했습니다.
천창은 몹시 까다로운 시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도면보시고,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몽승 04-11-19 09:57
 
  도면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드라이비트에 노출콘크리트 마감!  멋진 건물이 기대됩니다.
도면을 보고 몇가지 또 거듭니다. (나름대로 진행되는 일들에 딴지거는것 같아 조금은 미안하지만 그냥 참고만 하십시요).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큰 추가 비용없이 공사중 챙겨 볼만한것들 같아서 적어 봅니다. 시공자에게 제 의견을 말씀드려 그쪽 의견을 들어봐도 도움이 될겁니다.

1.드라이비트 마감시

  - 하부 일정높이(약1.5-1.8미터)까지는 충격보강용 <고강도 유리섬유메쉬>를 설치하시길 권합니다. 드라이비트 마감이란게 속 안쪽에는 스티로폼이라 코너부위나 사람손이 많이 닿는 부분은 쉬 부서집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섬유 메쉬를 붙이고 마감을 하면 아주 견고하고 튼튼해집니다.
꼭 해달라고 하십시요.

 2. 단열과 결로

 - 집지을때 가장 신경 써야하는 결로부분입니다.
특히 바람처럼님 댁같은 구조는 특히 더욱 신경쓰심이 좋을듯합니다.
5번째 그림의 좌측하단의 보일러실 단면을 보면 천정은 단열이 되어있으나 벽체의 경우는 단열시공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보일러실 벽이 흙에 덮히는 부분은 상관이 없으나 흙에 노출되는 부분은 100% 결로 현상이 생길겁니다.
2층 바닥과 흙과의 차이가 생기는 벽부분은 단열재 보강이 필요합니다.

 - 6번째 그림의 좌측상단 주방 단면도를 보시면 천정 단열재와 벽 드라이비트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 <물끊기 홈>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부분도 결로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곳도 단열보강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 나중에 도배가 썩는다던가 곰팡이가 쓴다던가 합니다.
보강 방법은 천정공사 시공전 우레아폼을 쏜다던가 단열재을 붙이던가 하시면 됩니다.


 - 지난번 사진을 올리셨을때 보일러실 이나 화장실의 북쪽 흙을 되메우기하는 부분 역시 외방수를 제대로 하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우레탄 도막방수 정도 한후에 스티로폼을 밀실히 붙이고 되메우기를 한다면 보일러실같이 안쪽의 단열처리가 없는 부분의 결로문제는 거뜬히 해결되리라 봅니다.

 - 참고적으로 모든 방수는 바깥에서하는 바깥 방수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흙에 덮히는 부분인 보일러실 등의 방수는 바깥방수 방법을 권하며 방수공법중 <액체 시멘트방수>는 별로 권하고 싶지않은 방수 공법입니다. 수용성 아스팔트.우레탄 방수와 같이 신축성이 좋은 방수공법이 많습니다.

 3. 지붕스라브의 단면

 - 도면 : 콘크리트 슬라브+110단열재+60무근콘크리트+액체방수위 보호몰탈 로 되어있습니다만
  추천 : 110단열재+ 콘크리트 슬라브 + 액체방수 혹은 다른방수(우레탄) + 100 무근콘크리트

  기존도면 되로라면 단열재를 시공한후 6센티 두께의 콘크리트를 치면 크랙이 무지심하게 발생할겁니다. 그 위에다가 신축성이 전혀없는 액체방수를 한다는것도 무리이구요. 또 나중에 방수하자가 난다면 스티로폼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어디서 누수가 되는지 찾기도 힘들어 집니다.
따라서 아직 2층바닥 콘크리트를 치지 않았다면 스티로폼을 깔고 스라브를 타설하신후 그위에 우레탄같은 신축성이 좋은 방수를 하고 무근 콘크리트 역시 100센티정도 친다음 줄눈커팅을 하는게 정답일것 같습니다. 제 의견을 시공자와 협의 한번 해보시지요.

 4. 지붕구배

 - 도면에 1/100 로 되어있지만 될수있는한 구배를 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구배만 잘 잡혀 있어도 방수하자는 안생깁니다.
도면에 900 간격으로 신축줄눈을 그려놨지만 방수위 보호몰탈 한곳에 신축줄눈 설치는 안맞는것 같은데......
 
 5. 천창 부분의 디테일이 궁금하군요?
어땜이 04-11-19 11:00
 
  몽승님이 항상 좋은 지적과 말씀을 하여주시는 군요...
참고로 거들어 봅니다.

1. 드라이비트 : 외벽단열의 방법중에 대표적인 상품명 입니다.
위의 몽승님이 지적하신 것처럼하부에는 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가지 타입으로 표준시공 합니다.
A TYPE : 건물의 하부등 외부의 충격이 가해질수 있는 부분에 보강메쉬를 추가하여 시공하는 방법
B TYPE : 이반적인 벽에 사용하면서 메쉬를 한번 사용 합니다.
C TYPE : 옥상 파라펫등의 외단열과 이질재의 접합부의 시공에서 사용 됩니다.
본래는 A TYPE의 시공이 원칙이었으나, 시공비를 줄여보자고 각 부위별로 나누어 조건을 대입하면서 각TYPE으로 분류하더군요.

2. 단열과 결로는 해답이 없읍니다.
현재의 건축조건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여 시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흙이 되메워지는 부분은 나중에 다시라는 단어는 절대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우선은 외부 형틀을 제거한 부분에 시공상 형틀을 고정하기위하여 사용된 핀들이 보일것 입니다.
이것을 가능한 깨끗하게 제거 하여야 합니다. 이핀들이 나중에 방수층의 표면을 손상 시키면서 중대한 하자로 발전 합니다.
외 방수의 시공전에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외방수의 방법을 제가 거론하기는 뭐하고 설계하신 건축사나 시공사와 이미 협의가 되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외방수의 시공후에는 방수표면을 보호하기위한 스티로폼과 같은 완충재료로 보호완충시공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되메우기하는 흙에 쇄석등 모서리가 날까로운 돌등이 없는 흙을 사용하셔서 외방수의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셔야 합니다.

3. 지붕의 방수방법도 몽승님의 지적처럼 한번 다시 생각하고 협의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내부의 공사는 후 조치가 가능 하지만 몽승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다시 혹은 재시공이란 있어서는 안되는 부분 입니다.

바람처럼님 좋은 집 지으세요....
어땜이 그냥 거들고 이만 총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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