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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22 10:35
요즘 斷想 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922  
요즘 집 사람과 출퇴근시 나눈 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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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어제 딸아이가 매일 다니는 수영장 (대청타워 건물 4층)으로 딸아이 데리러 갔다
 -  탈의실에 들어가 보니 딸아이가 어떤 아주머니 앞에 서서 수영모를 아주머니한테
  내밀고 있더라
 - 상황을 보니 딸아이가 아주머니한테 수영모를 씌워달라고 부탁한 모양인데 아주머니가 다 컸으니 네가 직접 써보라고 한 모양이더라
 - 딸아이가 말을 못 알아 듣고 우두커니 아주머니 앞에서 망영자실 서 있는 걸보니 가슴이 찢어지더라
 - 내 딸아이가 뭘 잘못했다고 거지 동냥하는 표정으로 서있어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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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남을 도와주자 라고 했읍니다만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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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어제 학부형 한 분 때문에 열받아 몸이 아프다
 -  가르키는 아이들이 50여명 되는데 게으르고 공부안하겠다는 아이들중 꼭 한명은 일을 벌인다
 - 한 녀석이 공부하기 싫으니 제 엄마한테 선생님이 자기를 차별한다고 했던 모양인지 어머니가 전화로 떼거지 부리더라
 - 그 녀석은 너무 공부못해 다른 학원에서 받아 주지도 않는다고 처음 어머니가 하소연했던 아이다
 - 요즘 아이들은 영악해서 차별한다 둥 무시한다는 둥 하며 부모들을 가지고 논다
 - 그 어머니한테 유아기적은 사고는 버려라. 차별안했다.차별이라고 생각하는 한 전부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연 어린아이가 차별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확히 알기나 하는줄 아느냐? 라고 했다
 - 당신도 정확하게 알아야한다. 지금은 공부 안하면 먹고 사는 것은 문제가 없더라도 정보에 뒤쳐져 사실상 거지가 된다.
 -  이제 공부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생활의 윤택의 문제이다
    어른은 열심히 일해야 하고 아이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 그리고 요즘 부모들이 제 정신이 아니다. 툭하면 장래 아이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결정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뭘 안다고 의견을 존중한다는 말이냐?
    - 여전히 세상을 살아온 부모의 의견은 정당하다.아이를 부모가 키워야 할 의무가 있는 이상 아이의 의견을 존중한답시고 아이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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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다. 난 죄 없다 라고 했다가 쥐어 박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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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 참 -한심하다
 - 며칠전 중등 교사들을 상대로 논술에 대해 이틀동안 강의를 했다
 - 강의하면서 시간표를 보니 앞 시간에 대학교수들의 시간도 있더라
 - 그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이 한심하다. 한다는 말이라고는 논술이라는 것이 열심히 책 읽고 사고하면 된다고 했다더라
 -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 학생들에게 언제 책읽으라고 한 적 있느냐?
  당신 세대나 내 세대는 특별히 볼 만 한 것이 없으니 책 읽는 것이 놀이였고 재미였고 공부였다
  지금은 아니다. 책안 보고도 놀 게 많다 . 그래도 책은 읽어야 한다
 - 그러니 책읽으라고 해서는 요즘아이들은  책 안읽는다 . 강제로 라도 책읽게 해야한다.책읽는 요령을 가르쳐 주고  점검하고 발표하게 해야한다.
    논술은 단순하다. 자기가 알고 있는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는 기술이다.
  아는 게 없는 아이들한테 논술이라니 기가 막히다.
 -  요즘 아이들은 책 읽은게 없어서 말을 모른다.우리나라 말이 한자말이 대부분이라서 책을 읽어야 말을 알아 듣는다.
 - 창의성은 그냥 오는게 아니다. 아는게 많아야 창의성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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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디 그 교수라는 사람이 서강대 교수하는 내 동창 녀석아니냐?
 -  맞다. 왜?  뜰브냐?
 -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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