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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04 17:27
술독 빼게 산이나 한번 다녀오지 그래++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2,083  



 위 사진이 집 마당에서 바라본 앞산 봉우리 이고

 아래 사진이 설악산 대청봉 사진입니다

 -마치 말안장 처럼 닮아 있읍니다-

지난 달부터 집사람이 하명하기를

 - 좋은 말할 때 산에 가서 술독빼고 와라
 - 이번주 안가냐?
 - 이번주는?

 벌써 한달이 되도록 혼자 산에 갔다 오라는 하면을 거역할 수 없는 듯하여

 이번 달에는 아무래도 무박산행을 다녀와야 할 듯 합니다

 지리산 천황봉이나 설악산 대청봉은 아무래도 힘이 부칠테니

 그래도 만만해 보이는 영남 알프스 일부라고 하는 가지산에 다녀올까 합니다

 -----------------------------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앞 마당에서 앞산 말안장 처럼 생긴 산 능선을

  바라 보면서 이 나이에  먹고 살자고 하니 별일을 다하는 구나 하고

 -- 한 숨 쉬면서
 

 


도자 08-12-09 16:10
 
  사오정 같은 댓글이지만....
언제 분당 오실때 언락한번 주시죠.
뵌지 오래 됐는데...소주나 한잔 하게요...
akr 08-12-11 10:33
 
  얼굴보니 빼긴 빼야겠던디요.
안상율 08-12-11 16:00
 
  거의 산에 사시는 걸로 아는디..

그런분도 산에 가시는 군요... ㅎㅎㅎㅎㅎ
skfnxj 08-12-12 07:23
 
  남산 아래 사는 사람이
남산타원 한번 못타보고 사는것과 같습니다.
산속에 사는데
웬 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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