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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6 10:58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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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욜 오후 온 몸이 식은 땀이 흐르는 일이 벌어졌읍니다
- 오후 4시경 수원근처 거래처 방문중
- 애미 전화 : 딸아이가 사무실에 도착할 시간이 지났다 .
- 애비: 기다려 보자 .근디 전화가 안된다
(계속 딸아이 전화했으나 전원 끊어졌다고 안내)
-오후 4시 30분경 집사람 사무실로 이동중 우연히 딸아이와 통화
- 애비: 어디냐? 얼른 엄마한테 가야지
- 딸: 백$%&***
(백마역이었는데 전혀 못알아 들었읍니다)
-애비: (애미한테) 전화된다 .전화해봐라
( 애미는 도착할 전철역인 대청역에서 CCTV모니터 시작
딸아이 담임선생과 학교선생들이 대치역에서 CCTV모니터 시작
학교 주변을 샅샅히 뒤지기 시작.
대청역과 대치역 역무원들 초비상 상태)
-오후 5시경
-애미: 딸아이와 영상 통화했다 . 그런데 지하철 안 인 것 같다
딸아이에게 지하철 안에서 내리도록 유도중이다
당신도 통화되면 지하철에서 내리도록 유도해라
(딸아이에게 집 사람이 지하철에서 내리도록 유도 . 내린후
전화로 지하철 역 주변을 전화로 비추니 대화역 확인)
-오후 5시10분경 집사람 사무실 도착
-애미: 딸아이 대화역에서 찾았다.대화역 역무원이 다시 지하철을 태워
딸아이를 태워줘 딸아이가 대청역으로 오고있다
-애비: 엥? 그 녀삭을 데리고 있어야지? 지하철 번호 확인해주라
데리러 가마
- 오후 6시 2분 : 옥수역에서 대화역에서 출발한 지하철안에서 딸아이 발견
- 오후 6시 40분 : 딸아이 지 애미와 만남
10여분간 딸아이가 계속 울어됨
- 새벽 2시 딸아이가 잠에서 깨어 1시간 정도 울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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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혼절할 정도였읍니다
-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타고 나서 근 1시간 동안 무척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 핸드폰은 학교에서 전원을 끄라고 하니 꺼 두었던 모양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그래도 애미 애비한테 전화하라고 한게 유효한 모양인데
영상통화로 겨우 아이를 칮았읍니다
- 영상통화중 음성이 정확하지 않아 집사람이 종이에 - 내려- 기다려-
-아빠 온다- 등등을 써서 전화로 비춰준 모양입니다
글싸를 제법 아는게 다행이다 라는 제 애미 평 입니다
이 소동이 평생 안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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