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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16 19:58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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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딸아이가 학교에서 집사람 사무실에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않아 잠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사무실로 들어 오더니 울먹이면서
-아빠 박민재가 -
하고 자기 뺨을 가르키는 겁니다
그리고는 - 엄 마 - 하고 우는 겁니다
- 아이고 올게 왔구나 - 하고 내심 걱정이 되더군요
스쿨 버스타고 대치동에서 청평에 있는 학교로 다니는데
선생님이 동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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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후 딸아이가 울면서 뺨을 가르키더라고 집사람한테 이야기했더니
- 이 넘을 확 -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는 말
- 이 넘이 버스안에서 박민재 뺨에 뽀보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놀라서 전화했더라 -
- 이 넘이 사무실에 들어오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잔머리 굴려서 당신헌테
불쌍한 척 우는거다 -
그러면서 싸늘한 눈초리로
- 애가 뭘 배웠겠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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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딸아이한테 아무나 뽀뽀 하면 안된다고 야기했지만
집사람 눈초리 해석은 내가 헤프다는 건지 -- 그 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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