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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17 16:29
뭐 이렇게 황당한 (2) ----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896  



 지난 한달간 오른발을 기브스한 채 출 퇴근하다 보니

  앞 마당이나 뒤 뜰을 쳐다보질 못했읍니다

 결국 온통 풀만 자라는 정글로 바뀐데다가

  급기야는 뒤 테라스에 벌 집이 나타나

  새벽6시에 말 벌에 목뒤와 등에 4방 쏘이고

  양평에 있는 길병원 응급실에 발가락 골절후 기브스한채 일주일만에

  다시 방문했읍니다

 -집사람 왈

  " 창피하다. 굿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냐?"

 -- 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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