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이던가 RCA 211을 사놓았는데요
필라멘트가 약하다는 악명이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하나가 필라멘트 도통이 안되는 겁니다.
끊어졌나보다하고 소켓에 꼽아 장식용으로 쓰다가..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빈티지 관들은 핀에 있는 납이 오래되어 교체해주면 좋은데
이것도 혹시 납이 불량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반신반의하며 교체해 보았습니다.
흡입기로 제거하고 납을 새로 입혀보니... 맙소사...살아났습니다.
보통은 지직거리거나 별 이상 없어도 그냥 찜찜해서 납을 바꾸어주곤 했는데
오래되면 아예 연결이 끊어지기도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