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동안 별 관심없이 굴러다니다 상처입던 진공관을 찾아
심플하게 만들어 보는 라인프리의 매력에 허덕이고 있다
사용한 진공관은 56 이라는 형변을 가진 작은 ST형 이고
나 자신도 진공관박스에서는 눈길한번 주지 않았던 진공관이었는데
마침 2알이 짝을 이루고 있어 엮어 보았는데
이번처럼 아주 간단 명료한 라인프리를 만들다 보니 그동안 왜 그리 복잡한걸 만들고 있었나 하는
묘한 무기력도 느낀다
이번것 역시 출력트랜스도 직접 감아본 것이다.
예전에 모찌님이 만들던 C3g의 프리가 그러하였고
5687 진공관이 결국 이 심플한 매력이었던것을..
이젠 이 56라인프리에 플레이트 전압과 히터 전압만 바꾸어 진공관소켓발이 동일한 76을 또 엮어 볼것이다
그 소리도 궁금하니까
거두절미하고 이 56 아주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