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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8-31 11:47
[질문] [re] [소심]님 Unity Coupled 방식에 대하여..
 글쓴이 : J
조회 : 1,393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매킨토시의 이 방식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아래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왜 스크린그리드의 피드백을 반대편 관의 플레이트쪽에서 걸었는지?

      ==> 게인을 매우 적게하려면 입력 그리드의 입력 스윙전압을 매우 크게
            (약 250V 이상) 해야 될것입니다.
            스크린그리드의 전압을 신호의 역상으로 걸어 전압을 내려 주지
            않으면 출력에 클리핑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방법으로 대량의 피드백을 걸어 스크린그리드를
            신호와 역상으로 하여 특성곡선을 밑으로(플레이트 전류가 작게)
            끌어 내려야만 할것입니다.

  2. 플레이트 쵸크는 왜 사용하였을까?

      ==> 아마도 고역을 줄여 상대적으로 저역쪽이 좋아져 광대역의
            주파수 특성을 얻으려 한게 아닌가 합니다.

            또 한가지는 약간의 피드백의 여유도 두기 위함은 아닌지도
            모르고요.

            또, [괜스레]님의 지적처럼 고역을 감쇄시키므로 발진에도
            대비하고요...

            그런데 매킨토시 M60의 사진에서는 이 플레이트 쵸크가 어디에
            있는지 구분이 안되므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3. 따라서 대규모의 피드백은 스크린그리드로 걸리므로 캐소드측은
            출력트랜스의 1차측과 캐소드권선사이의 임피던스 비율만
            맞추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권선의 방향이 같은쪽인지 반대쪽인지는???....
            (1차와 같은 방향이어야 되지 않나요???)

  4. 제 생각에는 이런 종류의 앰프를 만드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素心 05-08-31 14:37
 
  저도 대강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플레이트 쵸크 2개는 뱃속에도 안보이고
상판에도 안보이니, 아마 출력트랜스 케이스에 함께
넣어서 몰딩했지 싶습니다

흡사 아이거 북벽 앞에 선 느낌입니다
어떻게든지 올라갈 틈새를 찾으면 손끝 발끝 붙일 곳을
못찾기야 하겠나 싶지만
내가 꼭 올라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 대전에 계시는 유재준님이 MC60을 구했다는데
수리를 할 참인가 봅니다
그분에게 수리할때 출력트랜스 라인들을 떼어내서
각 코일의 인덕턴스를 재어봐 달라고 부탁해놨습니다
그러겠다고 답신이 왔으니, 수리할때까지 기다려봐야지요. C8과 C20을 같이 구해서 지금은 C8을 수리한다고 하니 한참 걸리겠지요

'J'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에게서 연락이 오면, 아는대로 아는만큼 자작방에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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