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이 왜 줄었는지는 모르지만 바테리를 쓰지 않는다면 직열관프리 입문으로는 71A가 나을듯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험이 나는게 예민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음악신호에도 예민하다는 해석도 가능한데... 본 중생은 그냥 그런 생각만 해봅니다..
Happy New Year~~!!
손님09-12-31 13:57
중생님.. 잘아시는 사항이지만..
직열관에서 험이 발생하는 경우는 첫째로 히터전원의 리플, B전원의 리플 영향일 것이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모든분들이 대책을 세우고
해결할 것이라 생각됩니다...제 경우에 히터는 히터초크를 사용하여 리플을 해결합니다.. 물론 레귤레이터를 사용할수 있지만..
B전원의 리플이 문제되는 경우는 드물거구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정전 가드(Electro static guard, 맞는 표현일지?)입니다..
대부분의 전압증폭용 고전관에서 주위 전계의 영향에 의한 험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일례로 진공관 주위에 손을 가까이 할때 웅~ 하는 험이 그런경우입니다 ..
이런 경우의 험을 정전유도에 의한 험이라고 할겁니다..
중생님의 경우 처럼 목제에 직열진공관이 장착된 경우에는 최악일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속제 샤시에 진공관을 장착하시고.. 샤시를 대지(EARTH) 전위에 연결하시면 실용상 정전유도에 의한 험을 최소화 하실수 있고
더 향상시키시려면 진공관 주위에 전해 콘덴서(당연히 외측 캔이 접지되어야 합니다)나 금속제 케이스의 트랜스(누설자속에 의한 영향이 없는)등을
배치하시면 됩니다(정전가드라고 표현했던 부분입니다)..
즉 전압증폭용의 증폭율이 높은 직열관의 경우 관주위의 전계변화에 의한 유도 험(정전 유도에 의한 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 주위의 전위가 대지 전위로 고정되는 것일 겁니다..
현실적으로 쉽게 실현할수 있는 방법은 아파트 벽에 부착된 전원 콘센트의 접지 단자를 이용하는 겁니다..
.09-12-31 14:00
콘센트 접지 단자의 경우 지하 땅속에 접지판을 묻고 거기에서 인출된 것이라 가장 쉽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접지 전극을 프리 앰프 샤시에 연결만 하시면 실용적으로 험 없이 사용 하실수 있을 겁니다..
.09-12-31 14:02
제가 대지 전위를 말씀드린 거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위는 당연히 지구자체의 전위일거라 생각해서입니다..
.09-12-31 14:09
그리고 전원부는 별도로 분리하셔야 할겁니다..
전원트랜스의 누설자속에의한 영향을 출력트랜스가 피할수 없겠지요..
.09-12-31 14:11
출력 트랜스나 플레이트 초크를 사용 하실거면요..
중생09-12-31 14:16
말씀 감사합니다..보시다시피 아직 장난 수준입니다..
지금 듣는 장소가 제 일터이고 샌드위치 판넬인데 이 철판들이 아마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 케이스에 넣으면 말씀하신걸 꼭 해보겠습니다.
새잡이09-12-31 15:09
험이 주는 이유는 관의 mu값이 낮아서 게인이 줄어서 아닐까요?
중생09-12-31 15:26
새잡이님 잘 계시지요?
30 이나 31 관을 또 하다보면 험과 뮤값의 관계를 알게 되겠네요.
지금은 2A3싱글(5842 드라이브)풀레인지+피델리오 통에서 험이 스피커앞에 가야 들립니다.
뮤가 작아서 문제가 될줄 알았는데 괜찮네요. 소스 음량이 너무 작으면 안되지만요.
31이라는 관이 출력관인데 이것이 궁금해 집니다.
하워드가 소리가 너무 점잖고 지금은 저역이 좀 많아서 좀 날리는 직열관 프리가 도움이 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