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앰프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침투력 강한 남성의 바리톤" 음색입니다.
300B로 탄노이에 연결하여 들으면서도 크게 불만족하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이 앰프를 연결하여 듣기 시작한 후론
이제 300B는 찬밥이 되었습니다.

꼼방에 허브님이 맹근 845SE 의 소리는 참으로 좋은데 문제는
관값이 천정부지이고
또한 유명한 관은 구할래도 없다는게 문제가 있어
포기한지 오래 되었습니다만
이 앰프는 그런 것에서 자유롭고
음색은 제 생각에 크게 되지지 않으니 하는 생각으로 만족하려 합니다...ㅎㅎ

그동안
국내 오디오 트랜스 업체들에대한 의구심도 일부 있었지만
이 앰프를 들어 보면서 그런 부분에 상당히  잘못되어 있음을
새삼 느끼기도 하였구요,
물론 계측상의 숫치나 그림들로는 비교 대상이 아닐지 모르지만......ㅎㅎ

한동안 이 앰프를 곁에두고 지낼겁니다.
무겁기도 하거니와
제가 만든 앰프중에 첫 소리가 귀에 붙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제 귀는 막귀거든요.............ㅋㅋ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는군요.
언제 꼼방에 가지고 가서
평을 부탁드려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덩치를 어찌 가져가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