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34/data_34_%EC%B5%9C%EC%A2%85_421PP.jpg)
드디어 연휴동안 1년간 진행해온 No R No C 421PP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Steve의 회로를 연구하고,
12월까지 No R No C 421PP 회로를 설계하고,
올 3월까지 부품을 준비,
4월에 여러개의 임시회로로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5월부터 앰프부를, 7월까지 Shunt 전원부를 테스트하고,
8월 13일 Shunt 전원부를 완성하였습니다.
어제부터 들어 보고 있는데 저역에서 고역까지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줍니다.
인터스테이지의 임피던스때문에 생기는 고역쪽의 +1db 높던 소리도
출력관의 그리드선과 알루미늄테이프로 샤시와 실드시켜 커트시켜주니
음의 소리가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No R No C를 처음하다보니 전원부의 Shunt Regulator에서 쵸크의 DCR과
정전압관의 배치등이 잘못되어 회로를 수정 하였으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발진이 있고, 리플이 설계때의 60~100mV보다 높은 4Vpp로
나오지만 앰프의 음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거 같습니다.
스피커에 귀를 바짝대야 아주 작게 들리는 정도입니다.
임피던스가 낮은 EL509의 스크린그리드를 리플전압으로 흔들다 보니
VR관에서 유입되는 노이즈가 발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나봅니다.
생각보다 VR관의 흐르는 전류에 대한 전압의 오차가 심해서 이런방식의
Shunt Regulator를 구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스크린그리드의 전압이 조금 낮으면 Shunt관이 OFF되고, 어느정도
높으면 과전류가 흐릅니다.
쵸크 2개중 1개의 DCR을 너무 크게해서 고생했습니다.
(최종 회로와 작성결과에 대한 정리는 나중에 올립니다)
초단을 인터스테이지때문에 6SN7을 러시아관 6n6p로 바꾸었으며
초단관의 소켓을 임시로 8Pin OCTAL소켓위에 9Pin 소켓을 붙여
사용하고 있는데 나중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시진에서 보듯이 너무 큰 덩치때문에 놓아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시로 아들넘이 어려서 쓰던 책상겸 탁자위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8월 말경 꼼방에 들고 갈 예정입니다.....
입력 : 1.5V 최대출력 : 8.5W
총 소비전력 : 300Watt (채널당 15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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