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중생님의 뽐뿌는 사람 홀리는 데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B1에 홀려서 부품 주문을 내었는데, 택배기사님이 헤매느라고 K170이 4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전원은 9V 망간배터리 2개 쓰고, 조그맣게 엮어서 Sowter 9585 떼내고, 출력쪽 캡과 출력단자 사이에 넣어 소리 들어보았습니다
26 소리네요 ^^
눌러줘야할 때 팍 팍 눌러주는 점이 조금 달라졌다고 할까요
저음이 강화되었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중생09-11-09 16:35
막님은 이거이가 궁금해서 저보고 소심님께 보내보라고 하셨는데,
저의 '양심'이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심님이 가만 있지 못하고 아마도 직접 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
저항로드에서는 어떤지만 알려주시겠습니까. 초크+저항로드에서는 소심님이 이미 소리를 가다듬으셨지만, 저항로드에서는 고음만 쌩쌩거릴걸로 생각되는데 B1추가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요......
허브09-11-09 17:23
겁나 복잡해 보이는군요...
素心09-11-09 20:14
B+전원용 배터리 만충전하여 167V,
12K옴 저항부하에 플레이트 전압 107V, 출력캡 다음에 B1 연결,
소리는 B1에 의한 착색은 거의 없고, 쵸크부하에서 듣던 26의 감아드는 요염한 분위기는
많이 줄어들었으며 저역이 확장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 깨끗하면서 예의 바른 소리 => 요조숙녀의 느낌
- 쵸크부하 소리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하! 이것이 26 소리로구나" 할테지요 ^^
허브님, 미니 snail에 비하면 26 하나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부품이랄게 뭐 있어야지요.
단정하게 선 정리하는것이 귀찮아서 이리저리 결쳐놓아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중생09-11-09 21:04
소심님 감사합니다. 일정부분 예측한 부분도 충족되고 또 소심님의 실험으로 초트+저항 콤비 로드도 알게되었네요.
플레이트 초크는 stray capacitance 항상 고역을 어떻게든 건드리는거 같았는데, 저항이 직열로 되어 있으면 그 임피던스 만큼
고역깍이는걸 막아주고, 초크 로딩의 탄력성을 가져다 주는 걸로 추리(..)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