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왜그리 더운겨? 도둑아닌 도둑의 심정으로 업어온 이녀석. 옷도 벋는지 마는지 인두부터 꽂고 난도질한 내장에 하나하나 내 마음을 이식했지요. 다른건 주인이신 **님의 마음이라 건들지 못하고 밥통쪽을 정리해 버렸지요. 약 2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기넣어주니 이눔 아무소리 없네요......쩝!죽었나? 드뎌 장례치뤄야 하나? 그래도 쏴아하는 화이트 노이즈는 좀 나는걸 보면 아예죽진 않은 모양.....ㅎㅎ 라디오 신호 넣어주니 소리난다. 그것도 확실하게..... 역쉬 421pp여! 면봉님 생각납니다. 이 회로 면봉님이 처음 만들어 꼼방에서 421pp 바람불게 했었는데.... 아 갖고싶다.. 이거 주지말까? 한쪽은 그냥두고 **님과 협상할까?.......ㅋㅋ 내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