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님~.. 잘 지내시죠..? 배선은뭐...ㅎ 흠...허...바쁘다 보니... 험안나고 소리나고..
소니나 저나 나중에 손볼때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ㅎㅎ

  예~ ^^ 그런데 조금 잘 못 지내고있습니다
12B4pp 완성 축하연 한답시고 된장찌게를 끓이면서 마른 표고버섯을 썰다가
시퍼렇게 잘드는 식칼에 엄지손가락 끝을 반쯤 잘라버렸습니다
정형외과에가서 겨우 붙이고 저녁 내내 끙끙 앓았는데
오늘 붕대 풀어보니 조금 삐딱하게 붙었네요
한동안 납땜은 좀 삼가할 수 밖에 없군요
소니 같이 수세뭉태기 배선 하려면 프로토 단계에서 더 이상 손댈것 없다고
판단될때까지 바꾸고 바꾸고..또 바꾸어서
한번 구겨넣고 그리고는 더 이상 손 안봐야겠지요
그러니까 수세뭉태기도 어느 경지에 올라야 가능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고수급이 아니면 수세뭉태기 배선은 골치 아픈 결과만 초래할 것 같습니다

  소심님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치료 잘하시고 다시 공장(?)을 돌리기 전까지 이런 저런 구상을 하심이 어떨지요.

뭉태기배선이라도 아마 필요한곳에는 실드선을 쓰고 나름대로 묶음으로 정리한것 같습니다.
요즘이라면 IC회로가 다 처리하고 점퍼선은 한두개로 끝나겠지요?
고물상에서 처리(?)되는 전자기기를 보면 한때는 엔지니어가 머리 열나게 설계하고
작업자는 나름 조심스럽게 만들어졌을 물건들이 널린 풍경이 희안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거 한국에서 만들어 갔을 수 도.....

  남자가 부억에 들어 가야할 시대입니다.

소심님 조금 삐딱하게 붙어도 끊어진 것 보다는 훨 좋습니다. 감염만 않되면 빨리 회복됩니다.

음식준비할 때  칼 잡는 법보다 칼로 써는 음식 잡는 법이 중요합니다.

  제딴에 손감각 하나는 한가닥 한다고 자부했고
중학생때부터 해본 자취생활에서 터득한 된장찌게와 칼질 정도는 거의 고수반열에 든다고
내심 자신있어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녹이 쓰는가 봅니다
박찬호가 눈물을 보이던데, 나만 녹 쓰는것이 아니니 나름 안도감 같은 것이 들더군요 히히..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좋아지리라 여겨집니다

  빨리 완쾌되세요...손 녹슬지 않게요...

모든 모델의 기기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SONY" 것의 모양이 저헣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일본 인건비 싸던 시절에 맹근 물건 아닐까요.

  저거 나올때만해도
"BUS" 케이블이 나오기 전이라서.....ㅎㅎ
일명 "뮤진센터"라고 하는건데
작은 공간에 모두 우겨 넣어야 하는 문제로
저렇게 밖에는 못했을 겁니다.
요즘에야 "IC" 기술의 발달로
저런 문제는 없지만 서두.....ㅎㅎ
저 그림보니
옛날생각 납니다.
제가 근무하던 회사에서도
저 회사에 납품했던 모델이 있었는데
엄청 인기가 많았었지요..

저정도라면
아마도 "화신소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