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안하는 제가 가끔 읽어보는 책에 그리드리크 저항의 이야기가 있네요.

아래 막님의 그리드초크 관련한 글에서 '다이나믹'관련입니다.

그림의 회로에서 Rc는 그리드리크 저항이고 대각선은 그리드입력신호(ec)가 움직이면서 플레이트 전류가 변하는 곡선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리드리크 저항이 제로일 경우(Rc=0)에도 플레이트 전류 곡선이 (-) 범위 만큼 직진하지 않고 살짝 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이어스가 (-)로 계속 가면 전류를 거의 최소화 하기는 쉽지만 주어진 관의 한계상 (+)바이어스에서 전류가 계속 증가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리드리크 저항값을 높히고 신호가 (+)쪽으로 스윙하면 이 커브는 더 악화됩니다..그리드에서 전류가 흘러 전류와 리크저항으로 생성되는 전압이 바이어스를 방해합니다.  1M옴에서는 거의 누워버리고 신호스윙의 반만 작동하는 격입니다.  반쪽 다이나믹특성이지요..

그리드 초크는 기본적인 AC에 대한 저항값(임피던스)을 가지면서 이 DC에 대한 저항값(DCR)저항보다 작기 때문에 위 그래프의 Rc=0에 더 근접하게 쓸수 있습니다. 더 '다이나믹' 해질 수 있겠군요..

이것은 인터스테이지의 2차회로 그리고 PP용 그리드 초크(Seth같은 회로)에도 마찬가지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