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전원이 작아도 되는군요 ㅎㅎ

  모찌님, 이짓(?) 생각보다 재미있군요. 브리지 통과후 10uF-250옴-120uF 후 230볼트 나옵니다.  험도 없고..담에 대용량 PP도 한번..220을 바로 배전압정류해서..

  중생님, 220볼트 그냥 정류해서 쓰면 감전의 위험이 있지 않나요? 샤시 건드리면 큰 일 날 것 같은데요. 해외에서 110볼트 그냥 사용하는 앰프 만든 것을 보니 인풋 트랜스를 써서 문제를 해결한 것 같은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220볼트를 그냥 정류해서 쓰는 것은 좀 불안하네요. 감전해도 찌리리 하다가 끝나면 괜찮은데요, 심할 경우 뒷일은 생각하기도 싫거든요. 저는 지난번에 6V6 PP 기타 앰프 만들던 도중에 샤시 옮겨놓다가 실수로 300V가 그대로 남아있는 전해컨을 건드려서 1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린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해컨 용량이 220uF 병렬이었습니다. ㅠ.ㅠ 그 이후로 브리더 저항은 빼먹지 않고 달아줍니다. 지금 GM70 싱글 만들 부품은 다 모아놨는데 1000V에 달하는 B전압이 무서워서 선뜻 손이 안 가네요. 여름도 다가오고요... ^^;;

  기현님, 감전 위험은 어디에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좀 불안했습니다만 이제는...ㅎㅎ  어떤 위험이 있는지 사용하며 관찰해 보겠습니다. 샤시는 계속 집었다 놓았다 했는데 아직..
샤시에 220볼트가 흐르지는 않고요, AC는 이미 정류 되면서 샤시 접지와 차단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휴즈가 들어있고요.. 1000볼트라도 브리더를 먼저 연결하세요.. 그리고 방전되는 시간을 한번만 대충 알아 놓으면 별 문제 없더라고요.

예전에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한 앰프가 845 싱글이었는데요, 6살짜리 제 딸아이가 켜고 끄고 했습니다...

전 220VAC바로 시리즈로 직결 PP도 해볼 생각입니다... 관이 늘어나고 전해콘 사이즈가 좀 커지니 같은 케이스는 힘들고 약간은 커져야 할 듯 싶습니다...

  GM70, 845이야기 나오니 좀 굵은 넘들이 생각납니다..
굵은잔에 한잔하고 자야 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때 전원트랜스 없는 소형 앰프 만들려고 고민 한적이 있습니다..
히터 트랜스까지도 없애려고 했고,  이런 종류의 관들은 대부분 100~117V에
동작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117N7GT, 50C5, 53HK7, 50BM8,....)
그 중에서도 117N7GT가 가장 매력적 이었으나 히터는 2개를 직열로 연결하면
해결되나 플레이드 전압이 117V까지여서 전원에 문제있어 포기하고,
50BM8등 나머지 관들은 110V로 구동하는데는 문제 없으나,  220V에서는
히터 전압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히터 전압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히터전원의 220V에다 2~5uF정도의
캐패시터를 달아 위상차에 의한 전압강하를 이용하여 히터 전원을 맞추는
방법이 있는데, 캐패시터가 쇼트되면 모든 관이 망가질거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위의 방법은 117V를 사용하는 진공관 라디오에 많이 사용 했던 방법입니다...

중생님처럼 소형의 히터트랜스(57mm코어로 보입니다만...)로도 가능하고,
샤시의 한 귀퉁이에 붙이는 방법으로 해결하신거 보고 다시 재도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달팽이 회로로요....

  J님, 말씀하신 구상으로 OTL을 하면 트랜스 전혀 없는 앰프도 가능하겠군요...
저의 회로로 유사하게 드라이버단을 구상해서 출력단을 병렬(히터는 직렬로 ..)쫙 하면??
117N7GT는 보너스로 정류관도 있네요.

6EM7도 같은 구상으로 해보고 싶은데 초단 250볼트 출력단 150볼트 의 전압이 문제입니다..모찌님도 이걸로 예전에 고민좀 하시던데 어떤 답을 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생각해 보니 히터 트랜스 용량이 모자란걸 알았습니다. 6.3 에 총 2A나와 줘야 하는데..데이타 시트만 보고 1A로 감아서..(치매 초기..) 12V 1A로 다시 감으면 크기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초기 바이어스 잡으며 쥐잡기 했던 게 아마도 이 히터와 관계있는 듯 합니다..직결이라..
제대로 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론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많이 보던 516 회로집에 보면
AC 를 바로 정류해서 쓴 회로가 나오더군요.
위에 열거한 117V 짜리 관들은 그때당시 전압이 110V 라서 그러했을겁니다.
나중에 스캔해서 한장 올려 드릴까요?

  나루터님 기왕이면 복합관회로로 올려주시면..작고 간단하게..

  중생님 6B10관은 양파다이오드, 2개의 3극관이 1개의 관에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출력관의 플레이드 손실이 3W이므로 최대출력이 1W를 넘지
않을걸로 생각이 듭니다...

  6B10..예전에는 이런관이 참 많았던 모양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chip amp 개념이네요..

J님 어제 콘덴서 만으로 히터를 점화 해봤습니다. 올려주신 엑셀파일의 계산으로는 9.8uF정도가 필요한데 5.1uF 두개가 있어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0.22uF을 병렬고 추가해 가니 2알 직렬로 히터 전압 12.6볼트 나오는군요. 이거 참 재미있습니다.. 비용은 트랜스보다 더 들긴하지만 크기는 지금공간에 들어 갑니다..
히터 전압이 제대로 나오니 사운드에 힘이 더 붙은것 같습니다..J님께 감사드립니다.

  중생님 로렌쯔 ECLL800이란 특이한 관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장전축이나 고출력의 라디오에 많이 사용하던 관입니다.
2~3군데 관을 전문적으로 파는 사이트에서 30~60$정도 하는군요..

관 1개에 6AQ5상당의 5극관이 2개, 위상반전을 위한 3극관1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2개로 B급 또는 AB급 PP앰프를 만들수 있습니다.
8V 입력에 8.5~9.2Watt출력을 얻을수 있습니다.
앞단에 약 10배 정도를 증폭할수 있는 쌍3극관을 넣으면 초소형의 PP앰프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베이에서 몇번, 소리장터에서 한번 본적 있습니다..

  업무상(?) 낮술 마시고...오후가 미궁에 빠져가고 있습니다...
J님, 정말 많은 진공관들이 있었군요..잠시 이베이를 보니 나온건 없지만.
요거 마무리(싸구려 필름 콘으로 히터 / 바이어스 조금 조정) 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고 J님께 더 여쭙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계신 ECLL800 은 없는지요 ..^^

  없습니다... 이베이/소리전자 올라 왔을때 살까하다 당장 쓸일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집에서 EMS택배 받는거 눈치 보이거든요...
그때 가격도 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