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분도 안 올려서 제가 먼저 올립니다.
 제 귀가 막귀라서 평가에 대한 소감을 작성할 능력이 안되어서 시청기라기 보다는
 주변에서 들리는 내용을 정리 해봅니다.

 1. 미완성 상태에서 꼼방에 들고 갔을때...
    면봉님 ==> PP에서 SE소리가 나지?
                    하는 말을 두어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2. 완성 앰프로 꼼방에서 
    英者님도 ==> PP에서 SE소리가 난다.
                        저음도 잘 나오고, 근데 출력이 PP앰프인데 좀 작다..
                        고 말씀하십니다..

 3. No R No C를 처음 만들었던 "Steve"도

    PP보다 SE에 가까운 소리이다.
    앰프의 소리도 가해진 파워레벨보다 약간 크게 들린다.
    보통의 진곤관 앰프보다 더 부드럽다.

    하모닉 디스토션도 2차와 3차가 같은레벨이고, 그 4차도 같은 방법으로
    다운된다...

    라고 말합니다.
   
    Interestingly, the sonics of this amp are more SE like than PP like.
    The harmonics produced are about equal between second and third,
    with fourth order way down and higher orders essentially non-existent.
    This amp sounds slightly louder for a given power level than previously
    described, but still softer for a given power than "usual" for a tube amp. 

 4. 집에서 NAIM오디오로 잠깐씩 비교하면서 들어보고 집사람 한테 물어보니
    어느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답니다.

    꼼방으로 옮겨 놓고 NAIM으로만 들으니 하루만에

    "소리가 진공관앰프(No R No C)보다 못해 이제는 이앰프(NAIM)소리 못 듣겠어.
    언제 가져올거야?"

    라고 말합니다.. 막귀인 저도 같은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영자님 말씀처럼 출력이 작은 이유는
421A로 최대로 뽑으면 12와트 이상은 뽑을수 있을것 같은데 No R Bo C로 하다보니
전류와 전압의 제한을 받습니다...
그래서 현재출력이 최대 8.5와트입니다..

  한일년 빌려주시면 집에서 찬찬히 즐기면서 들어보고싶은
잘설계된 앰프입니다.
시험기에서는 싱글엔디드 경향을 갖고있었고,
이번엔, 트랜스결합싱글엔디드  소리결.

소복히 눈이 쌓이는날,
나뭇가지에 쌓인눈이 아래눈위에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

약간 차갑지만 포근한 소리.

이상.(부끄)

  퍽......^^;
푸석....^^;;;;
=3=3=3=3=3=3

  이거 안지워지네요...^^;

  목요일 혈중알콜농도가 조금 있는 상태에서, 다시 막님이 주시는 소맥을 마시면서 한참 음악을 들었습니다.
음악좋고 사운드 좋고 참 부드러워 졌다 느끼면서..별로 기기를 의식하지 않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문득 no R no C생각이 나서 살펴보니 그 때까지 듣던 앰프가 no R no C 더군요..꼼방의 소스쪽(CDT DAC)이 너무 많이 변하여 그전과 앰프만의 변화를 알기는 여려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면봉님 말씀처럼 싱글같은 소리에 힘도 모자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담에 또 꼼방에 들르면 다시 또 듣고 싶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