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3/8) 만들고 있는 파라피드 300B의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6V6PP와는 다른 부드러운 소리더군요.
파라피드용 출력트랜스가 없어서 6V6PP용 출력트랜스에서 +B전원 연결
단자와 UL접속 단자 하나를 1차측으로 결선하여 아쉬운데로 소리를
들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음악을 들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소리가 살아납니다.
물론 정식으로 조립한 건 아닙니다.
조그만 앉은 뱅이 책상 위에 유리(1 차 전압 1000V의 절연을 위하여)를
올려놓고 그 위에다가 부품들을 배치하고 초단과 출력단을 커플링 컨덴서 없이
직결로 하여 소리를 내었습니다.
각종 전압 전류를 조정할 때는 고압과 뜨거운 열 때문에 가죽장갑을 끼고서
했지요.
빨리 상판을 CAD로 그려서 조각집에 맡기서 정식으로 조립하렵니다.
그런데 이넘을 들고 제방과 거실의 프리앰프 곁으로 들고 다니려면 3m밖에
안되는 거리에도 허리가 휘청합니다.
디카가 없어서 사진은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무대뽀04-03-09 13:07
궁금합니다.
어떤소린지...
Hychi04-03-09 15:07
아직은 뭐라 딱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식으로 결선이 된 것도 아니고....에이징 된 것도 아니니..
며칠 들어보면 소리가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제가 듣고 있는 6V6PP 보다는 부드럽고 풍부한 저음...쏘지 않는 고음...
그야말로 300B 싱글앰프의 특성입니다.